[+ Capcom 천국]의 진정한 히어로, 류

오늘은 [+ Capcom 천국]의 특별한 히어로 한분을 모시고,
그분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며, 존경을 표하고자 합니다..


그 이름..류(Ryu)

캡콤 2D 게임의 붐의 핵심이자, 중핵...
그리고 첫 발자국이었던 뜨거운 사나이의 이름입니다.


류는 처음부터 우리가 생각한 듬직한 사내는 아니었습니다.
붉은 머리와 듬직하다기 보다는 펑키한 젊은 무도가였던
그는 풍림화산의 은둔자라기 보다는 힘을 과시하며
세계를 누비는 무도가의 이미지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던 그가 어느샌가 순간 일신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겉으론 약해졌지만 속은 깊게 강해진...
승부의 1,2위에 연연하기 보다는 되돌아보지 않는 넓은 등으로
말하는 진정한 사내가 되어 우리에게 다가온 것입니다..(왠지 피골상접)
오리지널, 하이퍼, 슈퍼, 대쉬, 제로 등등의 이름이 겹치며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우리는 더더욱 다채로운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상 모든 강한 힘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
그에게도 악의 유혹과 경쟁자들의 상상을 초월한 견제가 이어집니다.
그러나 우리의 류는 언제나 스승의 가르침에 어긋남 없이 그의 무공을
세상의 바른 길을 향해 실천해 갑니다. 진정한 사내!
하...제작자의 상술에 의해 그의 순수한 이미지가 곡해된 채로 세상에 전시된
적도 없잖아 있습니다. 그의 파동권이 드래곤볼의 가메하메파에 버금가는
파괴력을 선보이는 순간.. 뿌듯하다기 보다는 뭔가 슬픔이 밀려오고..
이건 좀 귀여운 편(....)
사나이의 흑역사에 눈앞은 그렁해지만 합니다(....)
멋있긴 하지만 왠지 싫어(....)
역시 류는 석양과 한밤의 고즈넉함, 그리고 뒷모습이 말을 해주는
사나이인 것입니다. 설사 그것이 제로의 케쥬얼함이라도 하더라도..
각종 크로스배틀의 희생양이면서도(현재까지도!) 그나마 최근의 이 모습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제 어느새 그도 중년...
3D의 천국이 된 자사에서 이제는 크로스배틀과 캐릭터 팔아먹기의 희생양이 될
공산이 크지만... 그래도 그의 이 당당한 활약상이 새로운 세기에도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은 간절하기만 합니다. 찹쌀떡 두개~!!


부렉(.....)

by 렉스 | 2005/03/13 14:17 | + Capcom 천국 | 트랙백 | 핑백(1) | 덧글(17)

Linked at 렉시즘 : ReXism : 격.. at 2008/02/18 16:09

... . 25분에 걸친 한 격투가의 파란만장한 여행기를 확인하시라.(라고 적었지만 실은 내가 보고 싶어서 링크한;;)[+ Capcom 천국]의 진정한 히어로, 류 : http://trex.egloos.com/1066168파동권에 인생 걸었네. : http://trex.egloos.com/3448094 ... more

Commented by dethrock at 2005/03/13 14:27
살의의 파동에 눈을뜬 류(통칭 이블류)… 정말 최악-_- 저 놈한테 당한게 얼만지 으아~
Commented by 뽀스 at 2005/03/13 14:30
아~ 스트리트파이터도 해본지 정말 오래되었군요~ ㅡ0ㅡ;;;;
Commented by 끄레워즈 at 2005/03/13 18:43
마지막 양키는 손을 너무 덜 벌렸습니다[...]
Commented by 윤동 at 2005/03/13 20:12
SNK캐릭터보다는 CAPCOM캐릭이 훨씬 생동감있다랄까? 해서 좋다군요 ㅋ
근데 전 어렸을때부터 류보다 켄이 더 좋았는데 그이유는 일본인이어서라는..ㅡㅡ; 물론 지금은 아닙니다만 켄이 웬지 더 좋네요 ㅋㅋㅋ
Commented by 초하류 at 2005/03/14 00:32
제 여권이 Ryu로 시작한다는거 아닙니까.. ^^;;
Commented by Hermes at 2005/03/14 09:23
맨 아래 사진 압뷁이군요. ㅡ,.ㅡ;
Commented by kritiker at 2005/03/14 10:23
스파시절, 류와 켄 중 누가 더 잘 생겼냐고 초딩 여자애들끼리 대판 쌈났었어요. 대세는 류였어요...=.=
Commented by 글곰 at 2005/03/14 15:18
아아. 남자라면 역시...스파 3 시절의 중년의 류.
다함께 외쳐 봅시다. 아도~~~~~~겐!
Commented by 렉스 at 2005/03/14 15:19
데스락님 / 헛..그 정도입니까. 고우키 보다도 강한가요?+_+

뽀스님 / 이제 추억의 뒤안길이랄까요 :)

끄레님 / 안이한 정신입니다(...)

윤동군 / 저도 캡콤 캐릭터가 원츄입니다+_+ 남코 녀석들도 소울 캘리버2 정도 빼고는
별로 안 좋아하는군요. 켄에 대해서도 언제 한번 포스팅을?

초하류님 / 저희 실장님도(...)

헤르메스님 / 화룡정점입니다(틀려)

크리티커님 / 바른 가치관을 가진 여학생이라 할만 하군요=_=;;

글곰님 / 바로 그것입니다 ㅠ_ㅜ)
Commented by ▒夢中人▒ at 2005/03/14 17:35
파동권과 에네르기파가 붙으면 누가 이길것인가.. 하고 싸우기도 했습니다;;;;
Commented by 윤동 at 2005/03/14 22:07
아....아도겐 ㅋㅋ
류하면 잊을수 없는게 아도겐이죠 ㅋㅋ
같은 커멘드를 설명할때는 아도겐이 꼭 들어가죠ㅋ
Commented by 렉스 at 2005/03/15 10:03
몽중인님 / 이런;; 싸우다뇨;

윤동군 / 아도겐~ 소우켄~ 사데쿠우~ 여러가지가 있죠=_=;
Commented by Nikins at 2005/03/15 17:22
이글루 피플로 들어오기는 했는데 어째 밑에 있는 글이 훨씬 끌리네요...
뭐, 류가 가장 망가지는 장면은 역시 극장판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 베가를 다리를 잡고 늘어지는 그 장면이 아닐까요... ^^
Commented by 렉스 at 2005/03/15 18:33
Nikins님 / 제 블로그에 있는 이 카테고리를 제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
반갑습니다. 앗..그런데 저는 스트리트 파이터를 애니로 접하진 못했 ㅠ_ㅜ);
Commented by 리드 at 2005/03/16 11:44
이글루스 피플에서 들어왔어요~
저도 캡콤을 무척 좋아해서, 매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실사판 스파는 그렇다 치더라도 EX는 흑역사...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 않을런지요. 인기도 상당히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스파 시리즈의 영역을 개척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Commented by 렉스 at 2005/03/16 20:13
리드님 / 반갑습니다+_+
저같은 게임치의 경우는 컨트롤이나 이런건 모르겠고..눈으로 묘사되는 3D 텍스처의
질감을 보고 실망을 금했다는 것이 맞겠죠+_+;; [저스티스 학원]도 캐릭터 일러스트는
좋아하는데...게임은(...) 제 편견입니다^-^;
Commented by 제목없음 at 2005/10/26 11:51
크로스배틀 시리즈는 글쎄...밸런스 문제로 진공파동권 가메히메波화가 이루어진듯하군요
아마도 마벨측은 류의 무공이 이 정도면 마벨쪽이 밸런스를 맞출수 있다고 여겼는데
류의 진공가메히메파를 보고 계약을 종료했는지도 모릅니다
(마대캡2를 회사에서 DC로 돌리다가 건물옥상에서 버리는 스탠리 옹의 모습이 망상;;;)

개인적인 의견이긴한데 배틀 온 필름 에서는 류가 흑역사가 아니라
고우키 대 권사 선생께서 흑역사로군요(...)

...저 놈의 양키 코스프레인을 순옥살로 날려버리고 싶은 욕구가 끓고있습니다

남코 대 캡콤에서 류가 바람의 주먹을 깨닫았다고 하는데
역시 그는 더 이상 격게에선 복귀하지 못하겠지요...OTL 스파4시리즈 발매는 무리...
(솔직히 남코 대 캡콤2에서 스파쪽 보스로 길이 나와도 밸런스가 잡힐지 걱정)


p.s 남코 대 캡콤 2에서 길이 등장한다는건 제 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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