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온 날이었지. 많이 내린 날.
올만에 반가운 친구에게 블로그 이야기를 잠깐 들었고,
그만둔 회사의 돼지 실장의 전화를 받았고,
어떤 분이 운명하셨단 이야길 들었다.
나로선 하루의 연락치고는 많은 것을 받은 날.
기분이
이상했다.
간혹 이런 그림이나 짧은 글을 올릴때 덧글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행여나 달릴 '힘내라'라는 말의 존재감 때문.
혹시나 허용하지 않는 덧글 대신 맘속으로나마 걱정이나 격려의
뜻을 보내시지 말길. 여러분.
난 그런걸 받을 자격도 없는 쓰레기입니다.
내겐 그럴 자격이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