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더]에 관한 기록 : 5회차 ~ 6회차

+ [콘텐더] : 주먹의 숭고함과 명예에 관한 이야기
+ [콘텐더]에 관한 기록 : 1회차 ~ 4회차
+ [콘텐더] 파이터.1 : 나지 터핀
+ [콘텐더] 파이터.2 : 알폰소 고메즈

(예선전) 5회차
[피터 맨프레도 주니어 VS 미구엘 에스피노]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였다. 제프 프라자가 수두가 걸려 그만 콘텐더 대열에서 탈락하게 된 것. 이로써 멤버 내의 투표를 제안하는 실베스터 스탤론. 기존에 탈락한 피터 맨프레도, 조나단 리드, 아흐메드 커도르 중 한 명을 불러들인다. 누가 뽑히던 간에 이를 가는 저승사자를 불러들이는 일일수도.

결과는? 피터의 복귀! 알폰소 고메즈가 안겨준 생애 최초의 패배라는 치욕감으로 아직 정신적으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다. 다시 불러들인 그로 인해 알폰소도 뭔가 표정이 좋지 않고, 몇몇은 이 선택이 콘텐더 대열의 질서를 또 한번 무너뜨리리라 예상한다.

한편 미구엘 에스피노는 말버릇처럼 누가 오던 자기가 상대 하겠다고 호언 장담하는데... 말 그대로 피터와 붙기로 한다. 아직 회복의 기세가 안 드러나는 피터와 한참 불이 붙은 미구엘의 대결.

초반 난항을 극복하고 피터의 주먹에 가열찬 속도가 붙는다. 흠씬 일그러지는 미구엘. 결국 그의 패배이다. 미구엘은 패배의 변으로 자신 때문에 다음날 아침 다시 출근할 아버지와 다시 지하철을 타야하는 어머니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심중의 죄책감을 안고 또 한 명의 도전자는 이렇게 그늘 속으로 사라진다.

아무튼 피터가 돌아왔다. 콘텐더 말미까지 승패를 걸고 주먹을 난타할 이 드라마의 주연급 중 한명이 재합류한 것이다.(관중들은 피터만 응원했다...)


(예선전) 6회차
[앤소니 보산티 VS 브렌트 쿠퍼]

어느새 한달이 지나 이들 사이에도 어느 정도 연대가 성립하고 우정이 붙고, 대립에 갈라진다. 예선 구도도 사실상 그들 머리 속에 그려진 셈인데, 가령 앤소니는 지미와 붙기로 하고, 브렌트는 조이와 붙고... 뭐 이런 식이다,

그러나 이 암묵적인 자신들만의 규칙에 앤소니가 파국을 선언한다. 그는 경기 상대를 결정하는 당일 날 지미 대신 브렌트 쿠퍼를 호명한다. 그로썬 같은 서부팀의 규칙과 서부팀 안의 호의와 우정을 거부하는 일임에 다름 아니었다. 이쉐이와 알폰소가 앤소니에게 혐오감을 감추지 못하고, 서지오와 태릭은 어느정도 이해하는 축에 속했다.

앤소니는 자신이 두 아이의 아버지이므로 이 선택이 정당하다고 한다. 누구와의 이해 관계가 아니라 자신에게 닥친 가장 큰 선결과제는 바로 승리이다. 눈앞의 승리. 이를 위해 그는 욕을 먹더라도 이 선택이 정당하다고 믿는다.

같은 서부팀 내에서도 앤소니가 아니라 브렌트를 응원하는 공기는 심상찮았는데, 동부팀의 브렌트는 어떤 입장이었을까. 브렌트는 복역 경험도 있으며 약물 경험도 있었던 문제아였다. 그러나 최근 기독교를 믿으며 하늘이 준 신의에 답을 하고자 그는 투혼을 발휘하려 한다.

전형적인 아메리칸 카우보이 브렌트 쿠퍼와 [#1 Daddy]라는 모자를 쓰며, 자신의 상처입은 유년기를 보상해주는 두 아이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찬 앤소니 보산티의 경기가 시작된다.

...콘텐더 방영 최초로 5라운드를 채우지 못하고 3라운드에 경기가 중단된다. 앤소니의 주먹 난타에 브렌트의 미덕이었던 스피드가 대응을 하지 못한 채 그만 경기는 중단. 당연히 앤소니의 승리였다. 초반부터 몰아치는 앤소니의 부성 펀치에 브렌트의 얼굴은 흉하게 뭉개진다.

자신의 패배 마저도 기독교에서 믿는 그의 뜻이라고 읊조리는 브렌트. 그 역시 쓸쓸하게 사라지고, 경기 결과를 두고 이쉐이와 알폰소는 할 말을 잃는다. 이렇듯 감정의 골이 형성된 콘텐더 이야기는 다음으로... 이제 예선전도 2회 남았다.



_______ __ _____ __ _ ___ 다음에 계속]

by 렉스 | 2005/10/03 13:41 | + Contender Ready!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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