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15일
[콘텐더] 파이터.5 : 앤소니 보산티/이쉐이 스미스
+ [콘텐더] : 주먹의 숭고함과 명예에 관한 이야기
+ [콘텐더]에 관한 기록 : 1회차 ~ 4회차
+ [콘텐더] 파이터.1 : 나지 터핀
+ [콘텐더] 파이터.2 : 알폰소 고메즈
+ [콘텐더]에 관한 기록 : 5회차 ~ 6회차
+ [콘텐더] 파이터.3 : 제시 브링클리
+ [콘텐더] 파이터.4 : 피터 맨프레도 주니어
+ [콘텐더]에 관한 기록 : 7회차 ~ 8회차
마지막 결승전, 시저스 팰리스의 링 위에 올라갈 자격이 꼭 결승전 선수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사실 3.4위전도 결승전의 붐을 위한 것이었고, 남은 패자들의 기획전(?)도 있었다. 앞서 총 3번의 경기가 벌어졌는데 제프와 브렌트의 경기/앤소니와 이쉐이의 경기/태릭과 지미의 경기 이런 순이었다.
그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이 거의 독 파이트 수준의 앤소니와 이쉐이의 경기, 두 캐릭터 다 시즌 내내 타고난 파이터로 주목 받았었고 급기야 본 경기는 앤소니의 코가 깨져 피가 철철 나는 것으로 중단되었다. 이쉐이의 승리. 단순히 파이터들끼리의 승부욕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분히 감정적인 경기이기도 했다.
앤소니 보산티(Anthony Bosante)
출신지:Shakopee, MN
나이: 34
직업: K-Mart 야간 감독자
키: 5'9"
몸무게: 154lbs'
이쉐이가 그토록 앤소니를 싫어하는 이유가 뭘까. 이쉐이는 콘텐더 초반부터 진작에 아흐메드 커도르를 지목할만치 정면 승부사였다. 자신에게 걸림돌이 되는 자는 피하지 않고 직접 쳐내는 방식이었다. 이쉐이의 입장에서 앤소니는 승리를 위해 머리를 쑤는 꽁수의 파이터에 지나지 않았던 것.
앤소니의 선수 지목 방식에 알폰소도 더불어 분노했지만 차차 그도 분을 풀었다. 끝끝내 감정의 앙금을 풀지 않고 이쉐이는 내내 앤소니를 벼르고 있었던 것 같았다.
#1 Daddy라고 적힌 모자를 즐겨쓰는 앤소니는 확실히 승리의 열망과 목표에 있어 꽤나 절박해 보였다. 애초 지미를 택하기로 한 그는 막상 브렌트를 지목함으로써 나머지 선수들의 컨디션에도 영향력을 가하게 된다. 그 뒤부터 '털복숭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도 듣게 되고...
(아마도 아내가 없는 듯한)그는 내내 두 아이와 어머니를 부둥켜 안으며 승리에의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유년기의 상처와 현재 가족에 대한 애정의 투사는 그의 경기 방식과도 꽤나 연관되는데, 아무튼 약점만 발견되면 가학적으로 두들겨대는 야수적 본능은 앤소니가 꽤나 무서운 선수임을 드러낸다.
콘텐더 4강 진입을 위한 경기에서 다리 근육의 이상도 발견되긴 했지만, 그런 앤소니의 입장에서도 뭔가 자기관리가 부족해 보였던 제시는 좀 만만해 보였던 듯. 그만 패하고 말아 아이들과 어머니를 위한 소원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이쉐이 스미스(Ishe Smith)
출신지:Las Vegas, NV
나이: 26
직업: 복서
키: 5'10"
몸무게: 154lbs
콘텐더 초반부터 프로모터들은 이쉐이를 주목했다. 제대로 된 복서, 게다가 승부를 두려워하지 않는 복서, 조금은 밉살스러운 구석까지 우승 후보에 넣음직했다. 실제로 이쉐이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1회부터 아흐메드 커도르를 지목하며 이죽거렸다. 경기 전에 김나지움 숙소에서 대판 싸울뻔 한 적도;;
서지오 모라 정도는 아니지만 제법 긴 신체와 스피드감과 약점의 맥을 짚어내는 난타로 이쉐이는 실제로 쓸만한 파이터였다. 그 자신도 콘텐더 내내 한번도 겸허하거나 배려감이 드러나는 문장을 사용한 적도 없었고.
하지만 운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4강도 진입 못한 채 탈락된 그는 훗날 시저스 팰리스 결승전을 앞둔 서비스 경기에서 앤소니와 맞붙게 된다. 이 경기가 어쩌면 이쉐이의 경기 중 가장 인상적인 대목이 아닌가 한다.
그의 파이터 기질 중 하나인 '과잉'적인 면모로 앤소이의 등에 올라타고, 급기야 중단까지 할 정도로 앤소니의 얼굴을 엉망으로 만드는데... 암튼 인상적인 두 친구였다. 두 친구 다 좋아하기는 힘든 어떤 미운 구석과 흥미로운 경기 내용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말이다.
+ [콘텐더]에 관한 기록 : 1회차 ~ 4회차
+ [콘텐더] 파이터.1 : 나지 터핀
+ [콘텐더] 파이터.2 : 알폰소 고메즈
+ [콘텐더]에 관한 기록 : 5회차 ~ 6회차
+ [콘텐더] 파이터.3 : 제시 브링클리
+ [콘텐더] 파이터.4 : 피터 맨프레도 주니어
+ [콘텐더]에 관한 기록 : 7회차 ~ 8회차
마지막 결승전, 시저스 팰리스의 링 위에 올라갈 자격이 꼭 결승전 선수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사실 3.4위전도 결승전의 붐을 위한 것이었고, 남은 패자들의 기획전(?)도 있었다. 앞서 총 3번의 경기가 벌어졌는데 제프와 브렌트의 경기/앤소니와 이쉐이의 경기/태릭과 지미의 경기 이런 순이었다.
그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이 거의 독 파이트 수준의 앤소니와 이쉐이의 경기, 두 캐릭터 다 시즌 내내 타고난 파이터로 주목 받았었고 급기야 본 경기는 앤소니의 코가 깨져 피가 철철 나는 것으로 중단되었다. 이쉐이의 승리. 단순히 파이터들끼리의 승부욕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분히 감정적인 경기이기도 했다.

출신지:Shakopee, MN
나이: 34
직업: K-Mart 야간 감독자
키: 5'9"
몸무게: 154lbs'
이쉐이가 그토록 앤소니를 싫어하는 이유가 뭘까. 이쉐이는 콘텐더 초반부터 진작에 아흐메드 커도르를 지목할만치 정면 승부사였다. 자신에게 걸림돌이 되는 자는 피하지 않고 직접 쳐내는 방식이었다. 이쉐이의 입장에서 앤소니는 승리를 위해 머리를 쑤는 꽁수의 파이터에 지나지 않았던 것.앤소니의 선수 지목 방식에 알폰소도 더불어 분노했지만 차차 그도 분을 풀었다. 끝끝내 감정의 앙금을 풀지 않고 이쉐이는 내내 앤소니를 벼르고 있었던 것 같았다.
#1 Daddy라고 적힌 모자를 즐겨쓰는 앤소니는 확실히 승리의 열망과 목표에 있어 꽤나 절박해 보였다. 애초 지미를 택하기로 한 그는 막상 브렌트를 지목함으로써 나머지 선수들의 컨디션에도 영향력을 가하게 된다. 그 뒤부터 '털복숭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도 듣게 되고...
(아마도 아내가 없는 듯한)그는 내내 두 아이와 어머니를 부둥켜 안으며 승리에의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유년기의 상처와 현재 가족에 대한 애정의 투사는 그의 경기 방식과도 꽤나 연관되는데, 아무튼 약점만 발견되면 가학적으로 두들겨대는 야수적 본능은 앤소니가 꽤나 무서운 선수임을 드러낸다.
콘텐더 4강 진입을 위한 경기에서 다리 근육의 이상도 발견되긴 했지만, 그런 앤소니의 입장에서도 뭔가 자기관리가 부족해 보였던 제시는 좀 만만해 보였던 듯. 그만 패하고 말아 아이들과 어머니를 위한 소원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출신지:Las Vegas, NV
나이: 26
직업: 복서
키: 5'10"
몸무게: 154lbs

서지오 모라 정도는 아니지만 제법 긴 신체와 스피드감과 약점의 맥을 짚어내는 난타로 이쉐이는 실제로 쓸만한 파이터였다. 그 자신도 콘텐더 내내 한번도 겸허하거나 배려감이 드러나는 문장을 사용한 적도 없었고.
하지만 운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4강도 진입 못한 채 탈락된 그는 훗날 시저스 팰리스 결승전을 앞둔 서비스 경기에서 앤소니와 맞붙게 된다. 이 경기가 어쩌면 이쉐이의 경기 중 가장 인상적인 대목이 아닌가 한다.
그의 파이터 기질 중 하나인 '과잉'적인 면모로 앤소이의 등에 올라타고, 급기야 중단까지 할 정도로 앤소니의 얼굴을 엉망으로 만드는데... 암튼 인상적인 두 친구였다. 두 친구 다 좋아하기는 힘든 어떤 미운 구석과 흥미로운 경기 내용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말이다.
# by | 2005/10/15 10:04 | + Contender Ready! | 트랙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