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러글링(7) : 불새, 혼돈의 세계로 안착하다.

+ 스트러글링 : 그 모든 것의 시작.
+ 스트러글링(0) | (1) | (2) | (3) : 무한궤도부터 솔로 2집까지.
+ 스트러글링(4) | (5) | (6) : 넥스트 1집부터 2집까지.

* 본 포스트에 쓰이는 이미지는 전상일님의 싸이에서 허가를 받고 게재한 오리지널 이미지 데이타입니다. 본 이미지는 리사이즈 이외의 어떤 수정도 가하지 않았으며 전상일님의 허가 없이는 상업적/비상업적 인용이 불허됩니다. 이에 양지 바랍니다.

넥스트 3집 - The Return Of The N.EX.T Part 2 : World (95)

01 ) 세계의 문
1. 유년의 끝
2. 우리가 만든 세상을 보라

02 ) Komerican Blues
03 ) Mama
04 ) 나는 쓰레기야 Part.1
05 ) The Age Of No God
06 ) 나는 쓰레기야 Part.2
07 )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08 ) Requiem For The Embryo
09 ) Money
10 ) 나른한 오후의 단상
11 ) 아가에게
12 ) Hope
13 ) Questions
14 ) Love Story(Bonus Track)

우주를 유영하던 불새 로고는 결국 전통과 디지털이 혼재하는 카오스의 대지에 진입하게 된다...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 1과 2의 차이는 마치 각 앨범의 서두를 여는 곡들인 '껍질의 파괴'와 '세계의 문'이 지닌 각각의 차이와 흡사하다. '껍질의 파괴'가 강렬한 파장공세를 펼침에도 그것을 정리하는 어떤 질서가 잡혀있는 형상이라면, '세계의 문'은 무섭게 뻗어가는 끝간데 없는 혼돈과 분노를 보여주는 양상이다.

전언한 '성수대교 붕괴 사건'으로 촉발된 분노의 가사는 1부인 '유년의 끝'에서 드러나는 순수한 시절의 시점에서 바라보던 산업화의 풍경이 2부 '우리가 만든 세상을 보라'에 진입해 우리의 삶과 공간을 붕괴시킨다는 구도를 그려낸다.

- 구멍가게 옆 복개천 공사장까지가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전부였던 시절
뿌연 매연 사이로 보이는 세상을
우리는 가슴 두근거리며 동경했었다. ['유년의 끝' 中]

- 아득한 옛날엔 TV는 없어도 살아갈 순 있었다
그나마 그 때는 천장이 무너져 죽어가진 않았다. ['우리가 만든 세상을 보라' 中]


신해철의 앙칼진 보컬은 이펙트가 가해져 더욱 성마른 소리를 냈으며, '이번 곡에서만 이런 시도를 하겠다'는 다짐을 받은 김세황의 기타는 질주감 그 자체이다.

김세황과 공동 작곡 작업, 김영석이 준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같은 곡들이 준 앨범상의 다양한 일면이 이번 작업의 좋은 선물이었다면, 김세황의 기타는 확실히 이번 앨범의 구성을 위해 없어선 안될 천운 같은 것이었다. 김세황은 '세계의 문'에선 화이트 스네이크 시절의 스티브 바이처럼, 'Hope'에선 반 헤일런의 에드워드 반 헤일런처럼 각 곡의 컨셉에 맞게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탈바꿈을 보여주었다.

'존재'에서 '세계'로 확장된 문제의식은 여전히 신해철의 가사에 기대고 있었지만 확실히 작곡 부분에 멤버들의 곡을 수용함으로써 앨범을 한층 풍성하게 만드는 일면이 있었다. 'Money'는 김세황 덕에 훵키해졌고,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는 신해철식 발라드만이 넥스트의 유산은 아니라는 작은 증거가 되었다.

이렇듯 [세계] 앨범은 - 물론 최종 선곡의 과정이라는 걸러짐은 있었겠지만 - 다양함을 긍정하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카오스를 껴안는 거대한 덩어리였다.('좌익 중도 이데올로기는 쓰레기통에 갔다'고 냉소하는 'The Age Of No God'는 앞 뒤를 장식하는 '나는 쓰레기야'의 난도질 스래쉬와 더불어 카오스 넘버의 핵심이었다) 이런 앨범의 성격은 확실히 걸러짐에 있어 심사숙고를 엄정히 기한 [존재] 앨범과 대비되는 것으로, 팬들에게 있어 '이들의 최고 명반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어렵게 만든 과제가 되기도 했다.


게다가 이 '카오스 덩어리'를 진정 하나의 오롯한 앨범으로 긍정할 수 있게 만든 것은 전 앨범들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매끈하게 정리가 된 사운드의 수훈이기도 했다. 이 수훈은 물론 이 앨범의 '제5의 멤버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 신해철의 표현을 빌자면 - '매직 핸드' 믹 글라섭(Mick Glossop)과 일본 측 스튜디오 스탭 덕이었다. 여느 나라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기자재의 '구입비'에 신경을 씀에도 불구하고 눅눅하고 막힌 사운드에 만족했던 그동안의 대한민국산 앨범을 극복하고, 각 기계들이 놓일 자리와 출력의 완급을 기가 막히게 조절한 이들 덕에 [세계] 앨범의 성과는 가능했던 것이다.

바로 옆에서 찰랑대는 듯한 김세황의 어쿠스틱 기타의 10번 트랙 '나른한 오후의 短想'은 지금 들어도 기가 막히다!

게다가 사운드의 야심을 채운 것과 더불어 외적 측면에 있어, 전상일은 촉박한 시일에 '최고의 명작'인 '불새 로고'를 만들었던 과업에 이어서 3집 [존재] 작업에도 가세해 화려한 부클릿과 디자인 컨셉 작업으로 (심지어 '카세트테이프 유저'들에게까지) 감동을 선사한다. 멤버들의 분장 작업과 각 곡의 컨셉에 맞는 비쥬얼이 배치가 되었고, 두툼하고 길죽한 부클릿은 [세계] 앨범의 소장을 뿌듯하게 만든 요인이 된 것이다.

다양성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감독 신해철'은 음악적 시도에서도 어떤 장벽을 설정하지 않기로 한 듯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서울 풍물단남궁정애를 초청해 만든 2번 트랙 'Komerican Blues (Ver. 3.1)'은 한층 버전업해 밴드 사운드와 경쾌한 사물의 합일점을 찾는다. 소름끼치는 전자연주 8번 'Requiem For The Embryo'에선 남궁정애의 구음을 받아 곡이 가지고 있는 비의를 강조한다. 전자는 훗날 김덕수 사물놀이패와의 협연과 후자는 (어쩌면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지만)[모노크롬]의 작업을 예고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앨범은 미처 전작들에 못한 이야기를 마저 하는 듯 보이는데, '아버지의 나'의 어조와 달리 'Mama'는 언뜻 칭얼대는 듯도 하고, 언뜻 '그저 나의 길을 지켜봐 줘요 엄마'라는 말로 어머니 앞에서 치기어린 호언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건 역시 아버지의 처진 어깨를 바라보는 시큰함과 어머니에 대한 한없이 이유모를 미안함, 그 정서의 차이가 아닐까.

파괴의 교향시와 혼돈을 야기한 것이 걸린 듯 그들이 제시하는 'Hope'는 밝은 톤으로 앨범 후반부를 데워주는 값진 역학을 수행하고, 'Question'는 결국 [존재] 앨범의 귀결과 본작의 귀결이 닮아있음을 보여준다.


내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나는 무엇을 보았고 또 느껴야 하는가
내게 다가올 끝날이 오면 나는 무엇을 찾았다 말해야 하는가


비록 김세황이 만든 이 곡이 'The Ocean'에 모자라는 것은 일반론일지라도 오히려 그것이 [존재] 앨범과 [세계] 앨범의 균형을 말하는데 유효한 것도 사실이다. 정리하자면 [세계]는 다양함이 지나쳐 때로는 넘쳐나 보이기까지 한 앨범이기도 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넥스트의 짧다면 짧은 디스코그래피를 덜 아쉽게 만드는 알찬 내용물을 지니고 있는 보물 같은 앨범이기도 한 것이다.


N.EX.T is ALIVE (96)


01 ) The World We Made
02 ) Komerican Blues
03 ) The Age Of No God
04 ) Questions
05 ) Turn Off The T.V
06 ) I Am Trash guitar
07 ) Hope
08 )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09 ) Money

정말 승승장구의 시간이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그동안 나온 라이브 앨범 중 가장 판매량이 좋았다'는 기록을 자기들 스스로가 깨던 시절이었다.

2장의 구성이었던 [존재] 라이브반의 반성이었는지 1장의 구성으로 집중력을 기했고 스튜디오 앨범에서 미처 못다 한 이야길 들려주듯 원곡보다 훨씬 긴 'The Age Of No God'에서는 사물놀이와 긴 협연을 보여줘 곡이 가진 즉발성을 더욱 강조하였다. 또한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도 실제 동성동본 커플을 초대해 곡이 지닌 시사성을 강조하는 효과를 획득하였다.

이들 앨범 중 거의 유일하게 CD와 테이프의 순서가 다르며 - 테이프는 심지어 누락곡도 있다! - [세계] 앨범을 지지한다면 첫 곡부터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이 앨범 발매 당시에 본인은 이등병이었다!)

(8)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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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라이브와 바지런한 활동력으로 어느정도 한을 푼 멤버들은 잠시 공백기를 가지고 개개별로 활동을 개시하는데, 김영석의 경우는 에머랄드 캐슬, 리아, 미스미스터 앨범 작업에 관여하게 되고, 김세황은 이때부터 세션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게 된다. 이수용 역시 넥스트가 아닌 곳에서 드러밍을 시작하게 되고... 97년 복귀작인 싱글로 돌아올 때까지 공백기라지만 다들 바지런히 뛰었었다. 신해철 역시 마찬가지이고.

이제 다음 이야기는 신해철의 96년 개별 작업물들을 살펴봐야 할 듯 하다. DJ로서의 신해철을 사람들이 가장 호감있게 기억하는 때이기도 하다. 음악도시 시장, 교주... 이때쯤 생긴 말이었던가.

by 렉스 | 2006/03/14 07:27 | └r.EX.T | 트랙백(2) | 덧글(17)

Tracked from at 2006/03/16 00:06

제목 : 95년 BURRN!에 소개된 N.EX.T
일본의 저명한 락 음악 잡지인 BURRN! 95년 10월자에 실린 기사입니다. 하이텔 메틀동의 정재준님(teaser)에 의해 번역되었고 당시에 이 글의 웹 게재권을 번역자로부터 득한 바 있습니다만, 구두 약속이라 당사자가 기억하고 있을지도 의문이고... 에에라, 하여간 올려 봅니다. 아시아로부터 헤비메틀/하드 록의 새 바람 N.EX.T가 왔다 투고 - 마쯔다 야스히로 (松田頂光) // 번역 - 어노니......more

Tracked from cvsbook 번역 항.. at 2006/05/29 01:29

제목 : 병일이로부터 소개받은 넥스트의 세계
"직은형, 조용히 들어봐라.." "어?" "그냥 조용히 1분만 가만히 듣고있어라.." 그러면서.. 워크맨 이어폰을 내게 건넨 병일.. 지금까지 TV나 라디오를 통해 내가 들어왔던 노래들은 보컬이 ... ...more

Commented by Forthy at 2006/03/14 09:15
드디어~~! 제가 아는 곡이 나오는군요 +ㅁ+ (그 이전 곡 아는 거라곤 아침에 우유한 잔 점심엔 패스트푸드~ 이게 다라서 -┏) 중고 샵에서 사서 패키지가 엉망이었는데, 김세황씨의 기타소리가 뇌리에 선명한 ><b
Commented by 미스템버린 at 2006/03/14 09:15
세상은 쓰레기속이야 (맞나?;;;) 그럼 난 쓰레기네~
아웅-+_+
유년의 끝" 가사는 정말.. ㅠ.ㅠ (정말 뭐??)

라이브 앨범에서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하기전에 나오던 멘트..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아읏~ 좋아라^^*
Commented by 글로리ㅡ3ㅢv at 2006/03/14 09:27
아아 이걸 부산에서 라이브로 들었습니다. 부산시민회관 2층에서 목이터져라 넥스트를 연호하던 그때로 돌아가고파아 ㅠㅗㅠ
Commented by 자전거랄라랄라 at 2006/03/14 12:11
렉스님의 신해철 특집(?) 포스팅 이후로
신해철, 넥스트 음악들을 두루두루 & 랜덤하게 다시 찾아듣게 되네요.
막 청취욕구가 생긴달까..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삼ㅎㅎ^^

p.s 우리의 감성파 해철옹이 조카 태어났다고 지었던 '아가에게' 들으면서
느끼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자신의 환희를 위해 멤버들 동원한 것 같아
(다들 연출된(?) 해맑은 톤으로 부르는 것 좀 봐요) 살포시 안습이기도 했고..ㅎ
제가 지난달에 영숙님이 임신했다는 얘길 들었을때 든 생각 중 하나가
'아, 666 앨범에 또 아가헌정 노래 실리면 어쩌지.. 시려~'였어요ㅋ;
Commented by Krom at 2006/03/14 14:12
'세계'앨범이 저의 최고 넥스트 앨범임다.. 가까워 지는데 가장 오래 걸렸지만 나중엔 오히려 '존재'앨범보다 더 많이 들었던 앨범이기도 하지요.. 발매당시엔 말이 많았지만, 명반의 또 다른 조건이라면 조건인게 바로 controversy인거 같아요.. 명반이냐 아니냐 말이 많은 앨범이었으니깐요.. 서양에선 'dark side of the moon'조차 과대평가된 음반이란 말도 나오니.. 한국에선 적어도 음악으로 구설수에 오를수 있는 몇 안되는 아티스트임은 분명함다..
Commented by devi at 2006/03/14 22:55
"나는 쓰레기야" 저에게는 3집중에서 기억에 남는 트랙입니다 [모 리듬게임때문에]
그리고 저에게는 어렴풋이나마 넥스트라는 밴드를 알게된 계기가 된 앨범이기도 합니다. 발매된지 몇년이 지난 시기였지만 말이죠.
Commented by 윤군 at 2006/03/15 00:50
넥스트 관련 글을 처음부터 여기까지 정독했으니 이제 남은 글들을 섭렵해야겠군요. 저 내일 지각하면 책임지실겁니까!! 왜이다지 알찬 글들만 있는겝니까!! 아아 너무 좋은 블로그 발견이예요~
Commented by 렉스 at 2006/03/15 10:04
포티님 / 중고 패키지를 고맙게 입수해서 듣던중 종이가 낙장이 되더군요;
순간접착제로 처리하고...아무튼 초판은 초판이야라고 흐뭇한 삶을 구가...(문장 이상;)

미스템버린양 / 넥스트의 가사를 모르는 사람이 덧글 보다간 웬 자학할지도;
멘트 끝나고..나오는 '아직 단 한번의 후회도 느껴본 적은 없어어어어어'

글로리ㅡ3ㅢv님 / 멋집니다 ㅜ.ㅠ) 전 정작 그의 라이브를 처음 본게
비트겐슈타인 때부터였습니다;

자전거랄라랄라님 / 사실 글 적어서 제일 버닝 당하는건 바로 제 자신입니다;
최근 들어 출퇴근 시간에 다른 음악을 들은 기억이 없어요;

+ 자신의 아이를 위한 곡은 웬만하면 '아가에게'로 떼우면(...;)
아무튼 신해철씨 태어나서 처음으로 의미있는 효도를 하게 되는군요 :P
Commented by 렉스 at 2006/03/15 10:04
Krom님 / 그렇지. 논쟁적인 뮤지션을 감싸안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잘난 척이 아니라 가치를 우리만은 알아줘야 느끼는 것...아) 그래서 사람들은
이 양반의 발언에 대한 진의나 코드도 모른체 들은대로만 옮기지. 쳇.

devi님 / 리듬 게임하니까 노바소닉의 '웃기지 마라~'(제목 모름;)가 나온 것도
기억이 나네요. '나는 쓰레기야'는 건반 리듬 게임에 나왔나요?+_+

윤군님 / 세이지 라브리에님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분이시죠?+_+)
닉넴은 낯이 익네요^^(게다가 그 닉넴을 이용하시는 다른 분을 알아요; 혼란;)
말씀 감사드리고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Commented by 가짜집시 at 2006/03/15 19:26
'교주' 라는 명칭은 Being 나오고 나서, 코엑스 라이브- 를 기점으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고 보는게 타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Being 음반에서의 '복장 컨셉' 이란게 은근히 은근히 종교적인 느낌이 들 수 있을 정도로 음산했던데다 그런걸 뒤집어쓰고 등장하는 사내들, 그리고 지랄 발광하는 컬트적인 팬들을 보며 "사이비종교" 라는 자/타평이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봅니다. 그런 세간의 평을 매체들이나 다른 스타들이 재인용하면서 '교주' 가 굳어지게 되었고, 반면 '시장' 은 음악도시 와 함께 생겨난 다소 인위적인 별명이 아닐까 합니다. 고스트스테이션의 '마왕' 처럼 말이죠.
Commented by ◆박군 at 2006/03/16 00:05
예전에 하이텔 메틀동의 모님이 번역한 Burrn!의 평가를 트랙백합니다.
Commented by 렉스 at 2006/03/16 09:32
가짜집시님 / 이미 [세계] 앨범 이전부터 통칭된 말인 셈이군요+_+)
좋은 정보 감사 :)

◆박군님 / 감사합니다. 어디서 읽은 듯도 하고....암튼 이런 글 재미나요 :)
Commented by Sion at 2006/03/18 00:05
푸훗, ◆박군 님의 트랙백은 당시에 그 'X구멍이 쑤욱하고'란 표현에 폭소했던 기억이 나는 그 글이군요>_< 개인적으론 Part.1 과 Part.2 중에 어떤 걸 저의 베스트 N.EX.T로 간택해야 할지 끊임없이 갈등하고 있습니다. 아직도_no 가사집에는 써있지 않지만 '우리가 만든 세상을 보라' 중간에 나오는 '이제 약속된 최후와 미래의 대환상속에 병든 우리가 만든 세상을 보라... 허락된 꿈만 꾸게하고 계산된 양식 위에 서게하고 세상을 바꾸려는 수단을 없게하고 그저 나아져 있기만을 바라는 자들에게서 벗어나라... 우리가 퇴락하기 전의 공간 자유롭게 꿈꾸던 공간을 기억하라.'가 정말 'The Ocean'의 마지막 나레이션에 이어 굉장한 충격을 주었습니다;ㅁ;)b 'Money'는 18번인데 태진은 중간 영어랩 부분이 가사가 안나와서 맨날 스킵하게 되어 슬프고, 대부분 Wax의 '머니'인 줄 알아서 두 번 슬퍼요_no
Commented by 렉스 at 2006/03/18 17:08
Sion님 / 덕분에 그 가사를 확인하게 되어서 정말 감사함을 느껴요+_+
서태지도 아이들 시절 2집과 3집 사이에서 선택을 주저하게 합니다;
Commented by 대학로인생 at 2006/06/22 02:32
이 때 부터 사운드의 문제는 거의 사라졌던것 같습니다. 지금들어도 어디 빠지지 않는 깔끔하고 정교한 앨범입니다. 그 당시는 저 역시 헤비메틀 키드 였기 때문에 좀 더 '메틀적인' 곡들에 집착했는데 지금 들어보면 다양한 요소의 혼합이 정말 좋군요. '코메리칸 블루스'는 지금도 전무후무한 곡입니다.
Commented by 홍익 at 2007/01/29 11:31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자주 오겠습니다.
Commented by 악의곰푸우 at 2007/08/20 22:41
좌익우익 중도 이데올로기는 쓰레기통에 갔는데 왜 뒤늦게 당원수첩들고 완장차고 문화혁명을 한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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