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신해철 빠심의 실체.

- 남들과 어쩌다가 신해철 관련 이야기를 하면 먼저 까는 것은 상대가 아니라 나이다.(인간성, 보컬, 키 등등=_=)

- 그러다가 수위가 올라가서 모두가 동조해 그를 까는 분위기가 되면 버럭하는 것은 나이다.(결국 빠와 까는 종이 한겹 차이라는 것을 입증해낸다.)

- 남들이 재밌어하는 행보(ex : 프란체스카)하는 극렬히 싫어하고, 남들이 전혀 모르는 행보(ex : 세기말 사운드트랙)에 대해선 굉장한 의미부여를 한다. 모노크롬 앨범과 비트겐슈타인 앨범의 가교 역할을 블라블라...

- 신해철 관련 지인을 만날때 간혹 그에 관한 이야기가 떠오르면 관련 키워드는 기대감.애정 등이 아니라 열심히 까는 것이다.(그 인간 왜 그런다냐=_=; 류)

- 아직도 공연장에서 '마왕~' 이따우 연호를 하는 어린 것들을 싫어한다.(나이든 놈들이 그러면 주먹에 힘이 들어갈 지경이다)

- 호호호(...;;)

by 렉스 | 2006/05/17 17:48 | └r.EX.T | 트랙백 | 덧글(19)

Commented by 가짜집시 at 2006/05/17 17:52
적어도 "골수 매니아" 라면 교주 성하께 '마왕' 따위의 불경한 호칭을 쓸 순 없지요. *웃음*
Commented by Nariel at 2006/05/17 17:56
렉스님이 넘 귀여워요 >.<
Commented by Mosippa at 2006/05/17 18:21
빠는 뭐고 까는 뭔가요?
Commented by Run192Km at 2006/05/17 18:33
오홍 그런거군요..^^;;
Commented by 꿈의대화 at 2006/05/17 18:33
저는 해철씨의 구두를 사랑합니다. 워너비.
Commented by budwhite at 2006/05/17 18:51
원래 팬든 그런겁니다.. ㅋㅋㅋㅋ...=_=// 전 옹이라고 하는데..엉엉..
나쁜 짓 인 겁니까?,,, 쿨럭;;
Commented by 사은 at 2006/05/17 22:22
가끔 팬에게는 깔 자격도 팬이 아닌 사람에게보다 더 있는게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3번에는 웬지 매우 공감! :)

덧. 사실 짬나면 렉스님의 넥스트 관련 포스트들 읽으려고 노리고 있습니다. 후후. +_+
Commented by Hong at 2006/05/18 00:05
첫번째와 마지막은 저도 뭐..ㅋ-_-v
Commented by 자전거랄라랄라 at 2006/05/18 01:23
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동조하든 안 하든ㅎ) 골수팬스런 어떤 잡담.. 마냥 *.*지요~

p.s 전 '마왕'은 싫은데 '뫙' '망'은 좋아요; 글자모양이 귀여워서;
(암튼 저 스스로는 해철오빠 > 해철님 > 해철옹 > 시장님까지만 허용;
crom 뭐시기도 정 안감ㅋ)
Commented by 욜렛 at 2006/05/18 02:46
흥. (이 포스트를 쌩하고 넘어가기도 뭐했다는거죠....;)
Commented by 네르 at 2006/05/18 09:39
저의 공장장에 대한 팬심도 간혹 그런면이 있습니다...? (의외의 행보는 잘 하지 않는 공장장이지만.)

그나저나, 마지막 웃음이 너무 인상적이에요.. 호호
Commented at 2006/05/18 09:5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윤사장 at 2006/05/18 10:44
원래 팬심이란 다 그런건가보군요; 저도 종종 윤계상 안티냐?! 란 소리를 듣는데;;
Commented at 2006/05/18 10:5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렉스 at 2006/05/18 10:56
비공개1님 / 너무나도 멋진 제보 감사드립니다 ㅜ.ㅠ) 이제 1주일 남았다!

비공개2님 / 아, 네....그 날이 그 날이니까요. 알겠습니다. 괜찮습니다.
Commented by 렉스 at 2006/05/18 11:09
가짜집시님 / 그렇지요!(단호;)

나리엘님 / 빠돌이어요'')

Mosippa님 / 별로 도움 안되는 속어입니다; 빠는 광팬, 까는 안티 정도로 해두죠;

Run192Km님 / 순수한 이기심입니다;

꿈의대화님 / 비트겐슈타인 무대 뒷편에서 팬과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구두에서 내려오기 쇼를 선보인 바가(....)

budwhite님 / 옹...좋은 표현입니다;

사은님 / 감사합니다 ㅜ.ㅠ) 팬심이란 일종의 아집이죠;

Hong님 / 그렇군요=_=ㅋㅋ

자전거랄라랄라님 / 그냥...언젠가 한번 적고 싶었던 아주 순수하고 솔직한 포스트였습니다; 그래도 해철오빠가 대세군요;

욜렛양 / 냐하하;

네르님 / 네...팬심은 결국 일맥상통하는 듯;

윤사장님 / 화창한 오후에 누가 메신저로 말 걸면서 "저...신해철 안티세요?"라고 하신 분도;
Commented by 검날 at 2006/05/19 18:39
저도 아주 아주 비슷하게 행동합니다. 특히 술자리에서 이유없이-아니, 나에게 시비 걸어서 그 꺼리로 웃어나 보자... 하는 거겠죠-신해철이 도마에 오르면, 저는 앞장 서서 그를 비판(또는 비난)하기 일쑤고,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웃고 화제를 돌리게 마련이죠.

즉, 행동패턴은 흡사하지만 동기는 약간 다릅니다. 전 악랄한 친구들의 이빨에서 신해철을 보호하기 위해 먼저 칼을 드는 것이죠. 시어머니를 말리기 위해 아내를 혼내는 남편 심정... 이라고 하면 황당한 비유일까요? ㅎ

어쨌든 그의 오랜 팬일수록 신해철은 팬으로 하여금 여러 가지로 복잡다단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재주만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참, 프란체스카나 쇼프로에서의 고음불가 따라하기 등등은 저도 렉스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Commented by 렉스 at 2006/05/20 00:28
검날님 / 아무래도 팬이다보니 뮤지션의 인간적 약점을 좀더 가까이서 접하고 아니까 그런 듯도 싶어요..후후. 남편 심정 비유 적절;;
Commented by silverwing at 2006/05/27 00:59
지가 먼저 까고 남들도 같이 까면 그땐 화내기^^; 저랑 비슷하네요^^;
전 어려서(;) 그런지 공연가면 어쩐지 오빠~라고 나오더라구요. 사실 아빠~라고 불러야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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