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5월 18일
toolDiscography.5 : [Lateralus]

TOOL [Lateralus] (01)
01 The Grudge
02 Eon Blue Apocalypse
03 The Patient
04 Mantra
05 Schism
06 Parabol
07 Parabola
08 Ticks & Leeches
09 Lateralis
10 Disposition
11 Reflection
12 Triad
13 Faaip De Oiad
전작 [Aenima]에 이어 5년만이었다. (Ultrafunk님의 제보대로) Zoo 레이블과의 지리멸렬한 계약 관계에 관한 불편함이 있었고, 메이너드 키넌의 창작력은 어 퍼펙 써클을 통한 해소가 다소 있었다. 그리고 다시금 정규작이었다.
[Aenima] 앨범의 'Third eye'가 동그랗게 휘감는 새로운 비주얼에의 당도. 이는 알렉스 그레이의 동참으로 툴의 세계관이 강화되는 효과를 얻었다.
전작이 갈수록 상승하고 격정적이라면 본작은 처음부터 요동친다. 1번 'The Grudge'가 신체에 대한 도전이라면 2번과 'The Patient'는 심연에 대한 파장이다. 그리고 앨범은 깊어질수록 메이너드 키넌의 보컬의 비중이 줄어들며 일반적인 음악과는 거리를 넓히며 그들만의 대지에서 공명하고 파열한다.
주술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은 대니의 드럼 덕일수도 있고 완급 조절에서는 도저히 다른 경지를 생각할 수 없는 애덤의 기타 덕일수도 있다. 툴은 본작으로 드림 씨어터류의 테크니션 밴드와는 또다른 의미로 프로그레시브의 어떤 극을 보여주었다. 직조와 계산의 세계와는 다른 야수적 본능과 생명성.(오해를 무릅쓸까 싶어 말해두지만 난 두가지의 프로그레시브를 모두 긍정한다)
신체와 심연, 이 양방향을 모두 극적으로 구현하는 수훈갑은 6번에 이어지는 'Parabola'와 9번 'Lateralis'. 이 밴드가 다다른 어떤 경지를 보여준다.
신작이 나온 지금에서도 여전히 음악팬들은 [Aenima]와 이 앨범 사이에서 선택을 고민할 것이다. 나에게 있어 '처음이자 최고'가 되어버린 앨범이기도 하고.

'Parabol-Parabola' 뮤직 비디오 영상 中에서..
# by | 2006/05/18 13:04 | └TOOLarmy | 트랙백 | 핑백(1) | 덧글(3)















... 앨범 한장이 그 자체로 살아있는 유기체임을 알려준 것은 툴(TOOL)이 최초였다.(내 무덤에 [Lateralus] : http://trex.egloos.com/2430790 를 안 넣어주다간 큰 일을 치를 것이다) 툴이 1,000개의 눈을 가진 표범 같은 앨범을 만드는 밴드라면, 마스 볼타(The Mars Volta ... more
lateralus곡을 수백번 들었지만 들을때마다 전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링크해갈게요~
reflection님 / 앨범 첫곡부터 [10,000 days]는 The Grudge를 능가하진 못하는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