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7월 27일
[Cars] : 조용한 픽사의 선물.

- 제일 귀여웠던 캐릭터 귀도를 위하여! -
- 내년 픽사 라인업인 프랑스의 쥐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예고가 지나가고, 디즈니 로고, 픽사 로고 후에 나오는 것은 단편 [원 맨 밴드]이다.
정말 본편 상영전에 보여주는 이 단편들도 기술적으로 많이 일취월장해졌다. 체스 두는 영감님 애니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음악과 효과음만으로도 웃음을 유도하는 이번 단편도 압권. 언제나 즐거운 코스 요리의 전반을 맛보는 기분이다.
- 자 이제 본편 [Cars]! 기술적 야심이야 언제나 그렇다 치더라도 이야기의 야심은 좀 다른 작품들에 비해 작은 것은 사실이다. 작품의 정서를 이루는 것은 미국적 성공의 미덕이다. 너무 엑셀만 밟지 말고 되돌아보고 잃은 무언가의 미덕을 발견하라는.
이야기의 방향이 어디로 갈지 몰라 안절부절하게 만들었던 [토이 스토리] 시리즈나 [몬스터 주식회사]와 달리 [Cars]의 앞길은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길이다. 제일 그마나 궁금한게 주인공 녀석이 1위를 하냐 2위를 하냐 3위를 하냐 정도의 갈림길 뿐. 어떤 일사천리길을 밟는데 잠시 쉬어간다는 기분이 드는 것은 이 때문이다.(픽사는 드림웍스 애니처럼 뒤틀기에 목숨 걸지 않아도 온갖 소동을 만들고 이야기를 유려하게 진행하는데 그 미덕이 있었다)
그래서 남은 길은 탁월하게 의인화된 자동차들의 개별적인 개성을 맛보고 미국적 소재에 몸 담그는 것이다. 미국적 소재 관련해서는 정말 아는만큼 보이는데 심슨즈를 보고 박장대소할 수 있는 그대라면 좋겠지만 모든 관객층에겐 해당이 안될 이야기라 짐작된다. 나 같은 경우도 제이 리노쇼 인용이나 지미 헨드릭스 넘버 정도만 웃고...
제 옷을 잘 챙겨입은 성우 배역진의 연기와 기술적인 완성도에도 불과하고 [Cars]는 의외로 곱씹을게 많지 않는 존재감으로 그렇게 지나갔다.
- 그럼에도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후일담과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벅스 라이프] 인용은 잊지 마시라!
- 엔딩 크레딧 끝났다고 절대 일어서지 말고 또 하나의 후일담도 마저 챙기시길!
# by | 2006/07/27 13:14 | [집히는대로 영화담 | 트랙백(6) | 덧글(11)













제목 : 카(C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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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픽사는 신통방통한 애니메이션 회사다. 거의 매년같이 이렇게 재미난 작품들을 내놓다니... 이제는 디즈니의 한 가족이 된 픽사의 2006년 작품... '카(Cars)'. 웃음과 감동... 그리고 결코 녹녹치 않은 메시지까지 훌륭히 전달한 작품인 것 같다. (물론 그 메시지는 다소 진부한 편이지만...) 스토리는... 카의 주인공은 레이싱 카인 '라이트닝 맥퀸'이다. 맥퀸은 피스톤 컵을 놓고 벌이는 레이싱에 처음 참여한 루키지만 공동 1위를 질주.....more
전 비됴로..낭중에..볼래요~ 요즘 영화도 제대로 못봐서..ㅠㅠ
조만간 보려구용...끝까지....있어주는 센스..
나리엘님 / 네><) 픽사 기술진들은 성우도 겸하니...흐흐.
하늘처럼™님 / 감자 튀김은 버리는 센스!
르노님 / 그러게 말입니다. 자막 오르자마자 나가시는 문 안내는 필요없!
요로시이군 / 좋은 극장을 찾는 센스.
달바란님 / 간판이 의외로 빨리 내리지 싶습니다;
비공개님 / 하루 일과입니다. 그리고 반영하지요><)
역시나 '괴물'의 힘은 대단해요.
커트니님 / 영화 자체가 좀 재미가 전 픽사 작품들보다 못한건 확실합니다.
기술적 성취도, 이야기의 우위도 확실히 동종 업계 작품보다 나은건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