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홍구 [대한민국史] 3권.


대한민국사 3 : 야스쿠니의 악몽에서 간첩의 추억까지
| 한홍구 | 한겨레신문사

1.2권에 여전한 연장선이다. 해방공간에서부터 박정희까지의 '청산하지 못한' 과거, 국가보안법, 김일성 다시보기, 우리는 제대로 사과받고 있는 나라인가? 또는 우리는 제대로 사과하고 있는 나라인가? 등등...

3권은 더불어 '탄핵 시대'의 풍경의 현재성과 우리 현대사 속의 법 제도의 비의를 다루고 있다. 다루고 있는 주제의 폭과 단정한 문체가 미덕이지만 때론 '나같이 현대사에 문외한인 무식한 인간'들을 위해 좀더 풍부한 주석이나 뒷배경에 대한 설명이 있었음 좋겠다는 아쉬움은 여전한데...

이 모든건 강준만 선생님의 [한국 현대사 산책]을 첨부터 읽어보라는 '빅 브라더'의 음모임을 알기에, 즐겁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 문단은 일종의 농담 사이드지만 따져보면 그렇게 농담은 아니다. 언젠가 시작해야 할 일이겠지.

by 렉스 | 2006/08/21 10:54 | [집히는대로 책담 | 트랙백 | 덧글(3)

Commented by 하늘빛마야 at 2006/08/21 14:23
언젠가 저도 읽어봐야 할 텐데... 역사 관련 서적은 늘 저를 망설이게 만듭니다. 이것을 공정하다 할 수 있는지 의심하고 고민하게 만들거든요. 그래도 읽어는 봐야한다는 생각은 들긴 하지만...
Commented by 자전거랄라랄라 at 2006/08/21 17:08
빅 브라더의 음모.. 하하하
그래도 렉스님은 이미 몇 권 읽으셨나 봐요?
전 18권 읽을 거 생각하면, (즐거우면서도) 눈가에 수심이 어리는..
출간될 때마다 미리 차근차근 읽어둘 걸 그랬어요.
Commented by 렉스 at 2006/08/22 14:08
하늘빛마야님 / 결국 어떤 방향으로 치우치기 마련입니다. 그 아슬아슬함의 공정의 저울에 어느 선을 타는지는 독자의 몫이겠죠 :)

자전거랄라랄라님 / 설마요..단 한권도 안 읽었습니다 ㅜㅜ)
총 18권이군요=_=;;; + 링크 주소는 언제나 즐겁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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