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_post_HUMAN(3) : His Ballad 1 & 유치뽕

1_post_HUMAN(0) : My story (http://trex.egloos.com/2787107)
2_post_HUMAN(1) : HUMAN (http://trex.egloos.com/2789090)
3_post_HUMAN(2) : Cycle (http://trex.egloos.com/2791418)

[His Ballad 1] (97)

01 천일동안
02 이상과 현실
03 너의 기억
04 그들이 사랑하기까지 (duet with 강수지)
05 다만
06 화려하지 않은 고백
07 애원
08 마법의 성 (여러 가수들)
09 그가 그녈 만났을때
10 내가 바라는 바
11 침묵의 기록
12 눈물로 시를 써도
13 슬픔에 관하여
14 한사람을 위한 마음
15 가족
16 내 어머니

아무래도 나는 괜찮아 그토록 원한 너 있으니
그 무엇도 부럽진 않아 이별은 없는거야


이승환 자신도 자신에 대한 지지도의 본령이 발라드 넘버에 기인함을 잘 알고 있다. 그의 실질적인 첫 '반쪽' 베스트 앨범 [히즈 발라드 1]은 그를 자리매김시킨 주효한 발라드 넘버들을 모아놓은 작품이다.

기존의 곡들을 새롭게 손보는 성의와 신곡을 곳곳에 배치하는 '드림팩토리식' 서비스 정신은 출중하며 - 그중 새롭게 일신한 16번 '내 어머니'가 특히나 각별했을 것이라고 유추한다. - 독립된 음반으로써의 가치도 충분하다.

다만 저작권 문제로 초창기 히트곡이었던 '텅빈 마음'과 '너를 향한 마음'이 초판을 제외하고는 누락된 상태이다. 이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강수지와 함께 한 4번 '그들이 사랑하기까지'가 꽤 쏠쏠한 넘버이고, 전작의 '대작'(?) 발라드와는 다소간 궤를 달리하는 11번 '침묵의 기록'이 주는 분위기가 출중하다.

[Yuchippong] (98)

01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02 통화남녀
03 괜찮아요. 당신은 단지 특별할 뿐이니까요
04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05 그냥 그런 이야기
06 붉은 낙타
07 슬픔에 관하여
08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09 못말리는 봉팔이
10 동문서답
11 유치뽕
+ 보너스 트랙 : 한 사람을 위한 마음 + 밴드 고백송


꿈에서 깨 너 땜에 그러는 게 아니야
이승환 땜에 저렇게들 아우성이야


지금이야 대개의 음반들을 온라인샵에서 구매하는 소비 패턴들이지만 당시에 온라인 판매라는 개념은 극히 드물었다. 당시 온라인 한정으로 - 인터넷과 통신(!)을 통해 - 팬 디스크의 개념으로 발매된 작품.

MGR(박용찬)의 디렉팅으로 몇몇 신곡과 전작 넘버들의 라이브 트랙을 담았다. 전작들이 워낙 힘을 쓴 작품들이라 국내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만든 신곡들은 11번 '유치뽕'처럼 위악과 장난기의 극단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2번과 3번처럼 가볍고 위안을 주는 트랙들도 포진되어 있다.

게중 [The War in Life]에서 다시 일신하여 실린 9번 트랙 '못말리는 봉팔이'는 제목이 주는 뉘앙스와 달리 아주 작정하고 재즈적인 장치를 깔아놓으며, 짖궃은 진지함을 선보인다.([The War in Life] 버전의 쾌활함 보다 이 버전의 느긋한 장난기를 더 좋아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도 불구하고 물론 팬들은 정규반을 목 빠지게 기다렸을 터이다. 라이브 무대의 대표주자이자 진득한 앨범 메이킹의 대표주자가 된 그의 다음 정규반은...

-계속-

by 렉스 | 2006/11/02 08:53 | └post_HUMAN | 트랙백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