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천황' 문답

미리내님에게 받아온 고교천황 문답입니다. 물론 문답명의 원래의 바른 표기는 [고교 문답]입니다+_+)/

1.지금 당신은 몇 살인가요??
열두쨜(....)
[맞고 시작합니다(...)]

2.고등학교는 공립?사립?학과는?
국립이었던가. 아무튼 등록금 쌌다; 인문 계열.

3.여고?남고?공학?
바람의 남중-남고 출신
[남자의 언어는 주먹입니다(...)]

4.애인은 있었나요?
질문 창안자의 방에 위성 무기로 공격 중.
[대관절 어느나라 고등학생;(....)]


5.동아리는 어디에 가입했나요?
그런거 없었다. 클럽 활동은 대충 신문부를 했던가. 그러나 신문 안 만들고 자습;

6.좋아했던 과목은?
아마도 국어. 국어 선생님 잘 만난 덕이 컸을 듯.

7.싫었던 과목은?
수학 : 모를 소리만 하시는 선생님
공업 : 매타작의 달인
체육.교련 : 교실이 좋아요(....)

8.학교에 화장을 하고 갔나요?
화장하면 상담받았을 듯;

9.귀걸이는 괜찮았던가요?
학생의 귀를 철봉에 매달았을 학풍.

10.교복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아래 위 남색. 아무 말이 필요없는 디폴트 인생들을 위한=_=;

11.학교의 하복을 자세하게 가르쳐 주세요.
흰 셔츠에 남색 줄이 소매에 그어진.... 아래는 흐릿한 푸른 색. 동복 보단 좀 맘에 들었군.

12.그럼 겨울은?
동복 위에 그냥 아무거나 걸쳐 입는다;

13.넥타이는 어떤 것이었나요?
그런거 안 키우던 소림사.

14.교칙은 심했나요?
매와 선생님의 손바닥이 교칙. 깔끔했다.

15.체육복은 어떤 색인가요?
이게 정말 신기하게 아무 기억이 안 난다;;

16.바지는 줄여서 입었나요?
우리 세대 이후 유행인 듯.

17.양말은 마음대로 or 지정?
만화 양말이라도 신길 바랬나;

18.가디건이 있었나요?
교복만 입힌 거리의 아이들에게 무슨;

19.입고 있는것은, 무슨 메이커의 무슨색이었나요?
우리 세대 이후에야 의류사들이 교복 사업에 광고 뿌리고 참여했을 듯.

20.가방은 어떤 것을 사용했나요?
내 사랑 아도디다스

21.염색하고 다녔나요?
학교 앞 5분 거리 터미널 이발소에서 바리깡으로 밀릴 일.

22.신발은 마음대로 or 지정?
선생님들이 구두 신으면 안 좋아했던 듯 싶다.

23.열차안에서 화장을 한적이 있나요?
오 인근 도시에 비둘기호로 타고 다닌건 어떻게 알았나. 그러나 화장을 하면 사회적 매장;;

24.학교에서 사진을 찍을 때 머리카락&화장을 했나요…?
아무래도 졸업 사진 때 머리에 물 뿌리고 했겠지. 그땐 왜 그랬을까.

25.쉬는 시간에는 친구와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고 2 때 서태지 나오고 넥스트 [HOME] 앨범 나왔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지 않나.

26.학교 오는 길에 친구와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선생님과 양아치 욕을 했다;

27.헌팅당해 본 적은 있나요 or 헌팅 한적 있나요?
교복을 입은 다리 밑 거지 행색이라 여자들을 쳐다보는게 미안했던 시절이다;

28.아르바이트는 주로 뭘 했나요?
안했지요.

29.어떤 아르바이트였나요?
뿡.

30.행사는 잘 참여하는 편이었나요?
소림사에 행사란 없다. 어떻게든 최대한 시내에 못 나가게 묶어두는 것이 학칙의 최고 목적이었다.

31.어느 행사가 제일 즐거웠습니까?
휴교할 거리만 생기면 좋았겠다;

32.이곳에서만 이야기, 술 마신적 있나요?
고3 때인가 대성군 생일이래서 용필군(왜;) 방에서 양주 한잔 최초로 마신 기억이.

33.고교생이어서 좋았던 것은?
중학생들을 째려볼 수 있다.

34.반대로 고교생이어서 싫었던 것은?
그냥 그때에도 학생 때가 좋다고 흐릿하게 여긴 듯 싶다.

35.지금 고교생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의 고등학교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36.남고생이 짧은 바지로 다리를 보면?
남고생의 짧은 바지 입은 다리를 보면?이라는 질문인가;

37.현재 남고생을 보고 「옛날 자신이 이러고 다닌것 같아 부끄럽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나도 버스에서 쓸데없이 수다를 떨었을까.

38.선생님에게 야단 맞은 추억은 있나요?
조용한 학생이라 그냥 단체 기합은 자주 받았다.

39.남고생을 한마디로 말하면?
어른인줄 알고 깝죽대는 존재들.

40.수고 하셨습니다.이 바톤을 돌리는 5인을 부탁합니다.
비니루님 / 나달님 / 까막님 / 우유커피님 / + 그리고 고등학교 제도를 거친 모든 분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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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렉스 | 2006/11/04 10:11 | _속하기를 거부하며 | 트랙백(5) | 덧글(11)

Tracked from ... at 2006/11/04 21:43

제목 : 고교문답
1.지금 당신은 몇 살인가요?? 나이가 필요한 것 같진 않지만- 20대 초반. 2.고등학교는 공립?사립?학과는? 한국에서는 이사장이 뉴스에 자주 나오던 사립에 문과. 여기선 공립. 3.여고?남고?공학? 여고. 4.애인은 있었나요? 그 땐 애인이라고는 잘 안 부르지 않았을까;; 좋아하는 사람 있었다. 5.동아리는 어디에 가입했나요? 한국에선 발명부랑 교지 만드는 곳에 걸쳐있었다. 6.좋아했던 과......more

Tracked from 우유커피 통신 at 2006/11/04 23:24

제목 : 고교문답
렉스님께 받아 온 고교문답. :-) 1.지금 당신은 몇 살인가요?? 서른. 2.고등학교는 공립?사립?학과는? 기독교계열의 사립고. 매달마다 교목의 말도 안되는 설교를 들으며 혼자 빈정거렸던 기억이...쿨럭. 3.여고?남고?공학? 여고. 4.애인은 있었나요? 지금도 없...;; 왜 이딴 질문을...흑. 5.동아리는 어디에 가입했나요? 다른 애들은 동아리도 하고 하더라마는...나는 그 당시에도 영원한 귀차니즘의 노예-_-였으므로 하지 않았다. 6.......more

Tracked from 씸플 at 2006/11/07 10:55

제목 : 고교 천황 문답
렉스님에게 받아온 고교천황 문답입니다. 문답명의 원래의 바른 표기는 [고교 문답]이었다는데, 원래 바톤이란게 돌고 돌 수록 변형되는 맛이 있어야 ..... '_'a 1.지금 당신은 몇 살인가요?? 꽃띠 열일곱.....에서 몇 살 더 먹긴 먹은 듯... 물 먹은 머금은 꽃띠. 2.고등학교는 공립?사립?학과는? 공립. 근데, 공립과 국립을 구별하는 이유는 뭔가, 대체 -- 3.여고?남고?공학? 여중 에, 여고......more

Tracked from vinyl-go-round at 2006/12/22 00:50

제목 : 고교 문답
렉스님으로부터 매우 늦게 받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지금은 더욱 없기 때문에 문답이라도. 1. 지금 당신은 몇 살인가요? 20대 중반. 후반으로 흘러간다. 2. 고등학교는 공립? 사립? 학과는? 등록금이 비싸지 않은 사립. 인문계. 3. 여고? 남고? 공학? 같은 교문을 둔 남중과 남고를 나왔다. 고등학교 결정되었을 때 한숨을 쉬었던듯. 많이들 그렇지만 언덕 위였고.4. 애인은 있었나요? 학교 밖에 좋아하는 친구가......more

Tracked from 망상의 늪에서 메아리치다 at 2007/03/23 00:49

제목 : 고교문답
렉스님 얼음집에서 트랙백 어째 요즘하는 문답은 모두 렉스님댁에서 업어오는 것 같네요 -_-;; 아무래도 마왕님을 신봉하는 종인지라 마력을 갖고 계시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흐흐흐 오랜만에 접하는 장편문답인지라 답변만큼은 간결하게- (씨익) 1. 지금 당신은 몇 살인가요? 고등학교 졸업 10주년이 머지않았다.... orz 2. 고등학교는 공립? 사립? 학과는? 사립은 내 인생에 존재하지 않아. 계열은......more

Commented by 마삭희 at 2006/11/04 10:15
이거 여고생 전용 같은데...
Commented by 렉스 at 2006/11/04 10:20
마삭희님 / 뭐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괴 문답이 횡행하는 블로그 세상. 흐흐.
Commented by ▒夢中人▒ at 2006/11/04 10:22
아아. 렉스님은 뭔가 마력을 갖고 계세요 ;ㅁ;

"화산고" 에서의 생활이 슬쩍 떠오르네요(.. ) 그래서 체크포스트도 살며시 :p
Commented by 미리내 at 2006/11/04 12:39
으히히히.. 고교 '천황' 렉스님!(뚜퍽)
Commented by 까막 at 2006/11/04 21:43
으하하, 저는 벌써 받아갔습니다. *_*
Commented by 魔神皇帝 at 2006/11/05 07:00
제가 나왔던 남중-남고가 모두 공학으로 변했다는 소릴 듣고 피 토했습니다. 잊지않겠다 교육청.(...)
Commented by 정시퇴근 at 2006/11/05 14:29
푸하하 잼있게 읽었습니다~~ ^^ 여고생문답이라 가져가진 못하겠네요 ㅎㅎ
Commented by lukesky at 2006/11/05 18:59
열두......쿨럭. 머리가 좋으셨군요. ㅠ.ㅠ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6/11/05 22:13
맞고 시작한다니, 아릇한 추억이…
Commented by 나달 at 2006/11/06 09:05
[대관절 어느나라 고등학생;(....)] ... 그르게나 말입니다 ㅠ.ㅜ 가끔 길거리를 돌아댕기다 보면 깜딱 놀랍니다... 남녀학생들이 손을 잡고 다니..ㄷㄷㄷ
Commented by 렉스 at 2006/11/06 10:19

몽중인님 / 다음 바톤 기대하죠 ㅎㅎ / 소림사 보다 더 무서운 화산고;

미리내님 / 불의를 보면 잘 참는;

까막님 / 훈늉하십니다!

魔神皇帝님 / 후배들이 잘되는 것이기에 참을....수 없습;;

정시퇴근님 / 남고생도 무리하면 할 수 있;

루크스카이님 / 천재소년 둑이;

영원제타님 / 수업도 맞고 시작합니다;

나달님 / 뭐 저희 때도 자취 동거가(....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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