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20일
읽고싶은 책들.
서점가는 여전히 보물창고다. 소흘하면 신간과 언제 소리 소문 없이 나왔나하는 목록들이 차곡차곡 쌓여간다.

장정일의 [공부]
'장정일의 인문학 부활 프로젝트' 너무 거창하다. 출판사에서 붙여준 제목이려니 해도, 누가 인문학을 삽으로 생매장 시켰나. 무슨 부활. '장정일의 공부' 정도만 적어놓아도 충분히 환기가 된다.
장정일의 글을 좋아하고 재밌어 한다. 동의한다 이런 맥락과는 차이가 있는. 책의 맥락을 보아하니 소문한 다독가인 그의 사유가 문장으로 잘 옮겨졌으리라 믿음이 간다.

진중권의 시사 키워드 사전 [첩첩상식]
진중권의 책이라면 믿음을 일단 가지는, 나같은 독자의 마음을 약하게 만드는구나. 웃음과 등을 긁는 효자손의 개운함, 난 아직 까마득히 멀었어 등을 안겨주는 그의 문장.

장정일의 [공부]
'장정일의 인문학 부활 프로젝트' 너무 거창하다. 출판사에서 붙여준 제목이려니 해도, 누가 인문학을 삽으로 생매장 시켰나. 무슨 부활. '장정일의 공부' 정도만 적어놓아도 충분히 환기가 된다.
장정일의 글을 좋아하고 재밌어 한다. 동의한다 이런 맥락과는 차이가 있는. 책의 맥락을 보아하니 소문한 다독가인 그의 사유가 문장으로 잘 옮겨졌으리라 믿음이 간다.

진중권의 시사 키워드 사전 [첩첩상식]
진중권의 책이라면 믿음을 일단 가지는, 나같은 독자의 마음을 약하게 만드는구나. 웃음과 등을 긁는 효자손의 개운함, 난 아직 까마득히 멀었어 등을 안겨주는 그의 문장.
# by | 2006/11/20 16:01 | [집히는대로 책담 | 트랙백 | 덧글(10)















기억해놨다가 사야겠어요.
jule님 / 카트에 넣으세요><)
곰탱V님 / 그래서 서점과 음반점은 매력적인 공간이죠 :) 물론 나올때 뭔가 있으면 슬픔과 기쁨이 교차;
곰부릭님 / 아 저는 교보에서 우연히 봤는데, 그래24에선 마빡에!
미리내님 / 앗''); 그런 사실도. 그러나 비트겐슈타인은 어려워서 하하.
달바람님 / 그래도 두 사람에게 은근히 어울리는 제목이기도 흐흐
장정일의 공부가 요란한 홍보문구 달고 팔리는 옆에서 '대치동 엄마들의 비결' 따위가 불티나듯 팔리는 게 교보문고. 얼씨구입니다. 그래서 전 만화책이랑 (아버지가 심부름시킨) 자연과학 전문서적 말고는 거의 안 사죠. 일주일에 네 번은 꼬박꼬박 들르는데 말예요. 헛.
몇 년 동안 교보 왜 이렇게 되었나 했는데, 얼마 전에 읽은 교보문고 운영자(ceo라고 해야하나 경영진이라고 해야하나-_-)의 인터뷰를 보니, 직원들에게 책을 읽게 시켰다나 어쩐다나...이러네요. 직원들 사이에서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들고, 그렇게 읽은 책을 바탕으로 했다나...그 동네의 책읽기는 딱 고만한 수준 만들어내나 봅니다.
이어령의 디지로그와 성공서적이 동시에 놓여져 파는 모순적 공간. 그게 대형서점이죠. 전 이런 모순보다 여전히 잘 팔리는 실천문학사의 [체 게바라 평전]이 더 기이한 풍경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