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호 저 [감독, 열정을 말하다]


감독, 열정을 말하다
: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가 만난 scene 人類
지승호 저 | 수다 | 2006년 07월


지승호씨의 인터뷰는 두가지 미덕을 가지고 있다. 충실하다+재밌다. 이 책도 거기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특히나 영화감독이라는 '아무지간에' 대중문화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읽을만하다.

그러나 역시 나란 사람의 호오는 참 강한 것인가. 영화세계가 맘에 드는 사람들의 인터뷰가 더 쉬이 공감되고 더 재미났다. 김지운 감독이나 봉준호 감독편의 재미에 비해 아무래도 윤제균 감독 같은 사람들의 인터뷰는 독서 밀도(랄까)가 낮아지는건 어쩔 수 없었다.

영화 언어가 맘에 들면 그 사람의 언어조차도 흡족한 묘한 대목. 허. 김지운 감독은 정말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듯 하고, 봉준호 감독은 성실하게 답하는 듯 하다. 류승완 감독은 간혹 손짓도 훽훽 할 거 같더만. 잘 읽었다.

by 렉스 | 2006/11/24 11:17 | [집히는대로 책담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Linked at ▶렉시즘(rexISM) : 라.. at 2007/09/28 09:58

... 마치 후지락 페스티발 관련 일을 하고 섬머 소닉 공연 가는 기분과 흡사...한가;- [영화, 감독을 말하다] : 지난번에 읽은 [감독, 영화를 말하다](http://trex.egloos.com/2835684)의 속편 쯤 되는 기획물. 오지즈님의 포스트(http://ozzyz.egloos.com/3407899)를 읽고 각혈하며 구매하였다. 박찬욱 감독편과 김태 ... more

Commented by jule at 2006/11/24 11:58
저도요. 윤제균이나 영화도 못본 조명남 감독은 좀 재미가 없었어요.

그나저나 지승호씨 또 새책이 나왔다고 하던데, 이번엔 좀 고민이 되네요.
영화관련서적도 아니라.
Commented by 렉스 at 2006/11/25 09:13
jule님 / 신간 말미엔 셀프 인터뷰도 있더군요. 그렇게 책의 메리트를 부여하다니 으하..끙;
Commented by at 2006/11/25 11:23
그 셀프인터뷰라는게 저한텐 별로 의미가 없는거라. 저분하고 약간 친해서 가끔 만나거든요.
전 저분의 인터뷰를 읽으면 머리속에서 말이 그대로 울리고 있어요.
Commented by 렉스 at 2006/11/27 10:22
쥴님 / 오...아시는 분이었군요+_+) 확실히 졸업 전후와 달리 요즘은
그냥 대중문화 쪽만 관심이 있고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쪽 인사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어요; 사람이 이렇게 맛이 가는건지도;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