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는 대사를 빌어 직접적으로 '성형을 하고 환골탈태한 여성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던진다. 한나/제니의 균열 사이에서 자신과 가족이라는 소중한 가치관의 위협을 받게 된 주인공이 고민하는 윤리적 문제. 영화가 제기하는 문제의식은 만만찮지만 대중적인 영화이기에 나름 안전선을 타며 화평스러운 결말을 향해 간다. 그래서 간혹 덜컹거리고 철렁거리지만 - 화평스러운 감동스러운 결말로 가기까지 택하는 영화의 문체는 눈물이다 - 대체로 희희낙낙하고 즐거운 공기를 만드는 것은 김아중의 재기발랄함이다. 정말이지 자기의 무대를 제대로 찾은 듯한 이 배우는 설레임.앙증.자신없음.자신감.털털함 그 모든 것을 표현한다.




덧글
silverwing 2007/01/29 08:25 #
아중씨는 귀여운데, 다 보고 나니 전 마음이 불편해졌습니다. 웃으라고 만든 영화인데 웃지 못하는, 지나치게 진지모드인 제 자신이 싫어요T_T 그래도 같이 본 부모님은 감동의 부분에서 우시더라구요.(...이만하면 성공한 대중영화)
Nariel 2007/01/29 10:06 #
재미있게 봤습니다. 결혼하고 극장 못가다가 첨 갔음;;
미스템버린 2007/01/29 11:13 # 삭제
영화 보고 나서 여운이 생각보다 길던데요.아중씨 약간 어리숙한 말투랑 애교스런 표정이랑..
이뿌드라 +_+ (난 여잔데 왜?? -_-;;)
김아중이라는 배우의 재발견이라는것 만으로도 성공한 영화!
주진모도 여태 잘 몰랐는데.. 거기서 괜찮더라고요 ㅎㅎ
세이지 2007/01/29 22:20 # 삭제
나두 아중씨 이뿌든데+_+ㅋㅋㅋㅋㅋㅋㅋ볼때마다(!)빠져드는 매력~
렉스 2007/01/30 09:40 #
silverwing님 / 쉽지 않은 질문을 영화는 슬금슬금 빠져나가더군요. 허허.같이 본 녀석(남자;)도 눈물을 흘렸다고 하더군요. 이보게나;
나리엘님 / 결혼하면 영화 안 보셔도 됩니다(왜;;)
버린양 / 여운이 남았다니 나름 의미있는 관람이었구나 허허.
그런데 이 영화에서 주진모 은근히 악역. 민폐의 근원;
세이지양 / 적역적역.
블랙아웃 2007/02/06 20:58 #
주제를 살짝살짝 건드리고 가면서 하는 그 주장에 비해서는 영화가 지나치게 나이브하죠. 그게 어떻게 보면 장점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