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의 [포스트잇]을 읽으니.


김영하의 [포스트잇]에서도 지난번 소개한  한강의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못지않게 노래 이야기가 많다. 그중 발췌.

...정녕 노래는 변태의 추억보다 집요하며 트로이의 목마처럼 교활하다. 선물처럼 들어와 성을 점령하는 트로이의 목마들. 알고도 속게 되는 그것들의 유혹 앞에 나의 성은 나약하다. 트로이가 그랬듯 취약점은 내부와 그 욕망에 있다. 그것들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
107 페이지 中에서.

노래는 정녕 그렇다. 우리는 노래로 인해 우리의 심경을 역습 당한다.

by 렉스 | 2007/02/05 13:20 | [집히는대로 책담 | 트랙백 | 덧글(3)

Commented by 하늘처럼™ at 2007/02/05 14:39
역습..

심각한 타격을 줄 수도 있습니다..

덧. 감사히 쓰겠습니다.. ^^
Commented by 미스템버린 at 2007/02/05 17:23
오빠 진짜 책 많이 읽으신다~
부러워용 ㅎㅎ
Commented by 렉스 at 2007/02/06 10:49
하늘처럼™ 님 / 자주 복용하지 않는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흐.

버린양 / 최근 읽은 그 책 두권은 200페이지가 채 안된단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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