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5월 14일
독서 문답
평안히 지내셨습니까?
- 그런거 같진 않아요. 언제나 인간이 전전긍긍.
독서 좋아하시는지요?
- 어느정도는 좋아하니 받았겠죠. 실은 은근히 기다린 문답인데 기다렸습니다. 아무도 안 주셔서 하하. 애크로뱃님이 좋은 기회를 주셨어요 :-)
그 이유를 물어보아도 되겠지요?
- 모니터로 접하는 텍스트 보다 책읽기를 더 가치있게 여겨요. 좀 읽을만하다 싶은 웹 텍스트도 이면지로 출력하니. 혼자 있기 좋아하는 사람이 책읽기를 좋아한다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한 달에 책을 얼마나 읽나요?
- 한 달에 한 두권 정도. 문답 받을 자격은 별로 없어 보이네요. 새삼 아픕니다. 하;
주로 읽는 책은 어떤 것인가요?
- 인문/대중문화 쪽?
당신은 책을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 음반과 더불어 대여 안해주는 목록.
당신은 독서를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 텍스트의 개울가, 사막, 계단 암튼 그 무언가를 밟는다.
한국의 독서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 무슨무슨 비율을 세계 다른 나라와 비교하는 거 좀 하잘것 없는 짓이라고 생각해요. 뭐 어쩌라고.
책을 하나만 추천하시죠?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 강준만의 [인물과 사상] 아무권이나.
그 책을 추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난데없죠? 아무튼 이 책들을 읽었던 시기가 좋았어요. 뭔가 깨닫고 태우던 시기.
만화책도 책이라 여기시나요?
- 당연한거 아니겠어요. 후후.
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아니면 비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 학교 시절엔 문학 쪽이었는데, 사회에 나오고 비문학을 확실히 많이 읽고 있네요. 요즘 문학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요. 표지는 형형색색으로 나오고, 상상력을 강조하는 쪽 같던데...뭐 그렇게 탐탁치는 않군요.
판타지와 무협지는 "소비문학"이라는 장르로 분류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누가 그렇게 분류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저 두 방향 다 제가 소비하는 쪽은 아닙니다만, '소비문학'이라는 표현은 좀 그렇네요. 우습게 본다 이건데, [남자의 향기] 같은 부류에 비한다면야.
당신은 한 번이라도 책의 작가가 되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 없지요.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그때의 기분은 어떻던가요?
- 좋겠죠? 꿈이 이뤄지는건데. 저 역시 인세는 신경 쓰이겠군요;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입니까?
- 누굴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군요. 하하. 좋아'했던' 성석제와 윤대녕의 초기작들에 대해 말하기도 그렇고, 김소진은 너무 얕게 알고, 한강도 그렇고... 요즘 문학을 안 읽는게 결정적으로 답을 어렵게 하네요.
좋아하는 작가에게 한 말씀 하시죠?
- 건강 잘 챙기세요;
이제 이 문답의 바톤을 넘기실 분들을 선택하세요. 5명 이상, 단 "아무나"는 안됩니다.
- 이미 돌만큼 도는 문답이지만... 환빛님, 이오스캔님, 도일님, tintitn님(당신 블로그 주소도 모르지만;)은 해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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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5/14 10:04 | [집히는대로 책담 | 트랙백(2) | 덧글(11)





제목 : 독서문답?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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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소비문학이라... 어떤 문학이든 독자에게 소비되는 거 아니었나요.
저도 강준만의 인물과 사상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이 사회에 정말 필요했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
소설은 원래 그다지 좋아한 편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비소설계열에서마저 눈이 떨어졌다는걸 생각하니 묘하더군요. 나름 책을 많이 읽는 부류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히치하이커님 / 한국 현대사 박스 세트도 나왔다던데...아이고;
魔神皇帝님 / 그렇게 슬슬 바빠지고 책 집는 시간이 줄어드는거지요. 무서워요.
환빛님 / 두 마리의 호랑이;
저번에도 tin'젖꼭지'n 님이 되어있어서 경악했었는데, 이번에도 (.......)
렉스님 미워잉. 우우움....
tintin님 / 사적 가치를 위해 오타는 살려두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