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29일
[트랜스포머] 철없는 성인 남성을 위한 최고의 난리법석.

- 영락없는 마이클 베이 영화다. 저렴한 흑인 캐릭터 농담/임무를 넘어선 사활을 건 군인의 활약/자기네 나라 무기 자랑/관객의 감상과 심정을 너무 앞서는 등장인물간의 감정 교류(특히 애정 문제)/돌고 돌다 느릿해지는 장면/뒤에서 끊임없이 웅웅거리는 비장하고(우스운) 사운트트랙 등. 거기에 그나마 참신한 편인 대통령 묘사.
- 후반부가 못하다고 하지만 내겐 초반부 이야기 얼개가 더 이상했었다. 이 정도까지 오면 마이클 베이 영화 중 거의 총체적 난국인 셈인데.
- 입이 딱 벌어지는 장면 속출에 중량감과 사운드 - 파라마운트 로고와 드림웍스 로고도 이 사운드로 물들였다 - 그리고 그 충돌의 끊임없는 대향연. 바로 이런 것을 원했다. 아 최고.
- 후반주 도심 액션 장면에서 누가 누군지 구분 안간다고 하는 인간들은 바보. 그건 당신네들이 실은 로봇 이야기에 별 관심도 없다는 증거다. 철없는 성인 남성이 향유하는 로봇 로망의 대향연이자 성찬.
- 아찔한 순간들이 지나가고 예의 그 간질간질하기 그지없는 마무리로 이어지지만 앞 장면들의 여운으로 상쇄된다. 아무 생각없다. 영화 끝나고 박수치는 광경을 보는게 얼마만이냐. [스파이더맨3]를 보고 억지로 '잘 본 편이지'라고 주입한 것보다 훨씬 후련한 기분이다.
- 이건 1차 감상기. 즉 2차 감상기도 있단 말이지.
- 아 맞다. 아이언하이드 짱.
# by | 2007/06/29 08:23 | [집히는대로 영화담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5)





제목 : 트랜스포머(2007)
카타르의 미 공군기지가 정체불명의 적에게 기습당하여 초토화되고 간신히 살아남은 부대원들은 적의 추격을 피해가며 사막을 넘어서 본국과의 연락을 시도한다. 한편 미국의 어느 마을에서는 평범한 고교생 샘 윗위키가 여자친구를 사귀기 위해 새 차를 사고 자금을 모으느라 동분서주하다가 자기가 산 차에 뭔가 이상한 점이 있음을 알게 된다. 놀랍게도 그 차의 정체는 외계에서 온 기계생명체가 위장한 모습으로, 샘의 신변을 지키기 위해 그의 곁에 머물러 있었던 ......more
... 디기 쉬운 영화라서 고마웠던.- 시간을 달리는 소녀 : http://trex.egloos.com/3234526: '기다릴게'라는 거짓부렁.- 트랜스포머 :http://trex.egloos.com/3257288 / http://trex.egloos.com/3259813: 올 한해 내 화두는 '로봇'이었다. 이 영화가 최고일 수 밖에.-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more
전에 두근두근해 하시던 글이 떠올라서 흡족해하시는 리뷰에 제가 다 기쁘네요.
왜케 잼있는 거랍니까?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마 올해 본 영화중 최고의 영화를 본거 같아요.
다른 분들이야 스토리가 빈약하다고 하지만 방대한 분량의 만화를 2시간으로 압축했다고 생각하면 무난하고 또한 그것을 커버해주는 유머와 영상미가 압권이었죠! 으어~
회사차 변신하는지 확인해봐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오늘 또 보러 가요 ~( +_+)~
이번쥬는 물건너 갔고.....빨라야 다음주에나;; ㅜㅜ
처음부터 '시나리오나 인물이나 설정의 개연성은 생각지 말자'라는 생각을 뇌내에 주입시키고 봤기 때문에 압도적인 장면을 봤을 때의 감흥은 정말 최고였습니다;;ㅎㅎㅎㅎ
사은님 / 저같이 단순한 아해를 위한 성찬이랄까요 ㅜㅜ) 흐흐.
뽀스님 / GM대우차도 변신하르아!
초하류님 / 2차 출격은 기본!;
윤군님 / 으하하. 잘 보고 오셨나요.
요나양 / 허허 ㅜㅜ) 건투를 비마.
나노님 / 역시 건투를 빕니다><)
zZinY님 / 의외로 구분 못하는 포스트를 여기저기 접하며 실망을=_=; ㅎㅎ
타브리스님 / 어찌보면 곰돌이 같기도 한 라쳇도 기억이 나요. 하하=_=;
곰탱V님 / 아이언하이드를 위해 슬로우모션을 만들다니 ㅜㅜ)
아메바기억력님 / 첫날 조조 관람자는 정말 기분이 어떨까요 ㅜ.ㅜ) 부럽군요!
2보 양보하니 1보의 기쁨이 오더군요. ㅎ
히치하이커님 / 이제 이 양반 문체도 익숙해서 그런 장면 나오면 하하하의 경지로;
블랙님 / 360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장면 속출입니다.
헬기에서 천천히~ 내려오는 장관님 모습은 어떻구요.
저는 샘이 건물 옥상에서 조명탄 터뜨리는 장면 보고 '더 록'을 떠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