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카 코타로 저/김소영 역 | 웅진지식하우스
[동물원의 엔진]
[새크리파이스]
[피쉬스토리]
[포테이토칩]
이사카 코타로의 [사신 치바]( http://trex.egloos.com/2477490 )로 시작해 [마왕]( http://trex.egloos.com/2683333 )을 거쳐 이제 [피쉬스토리]에 닿았다.여전히 소박한 흥미를 자아내는 그의 책이다.
일종의 연작이었던 '사신 치바'와 의욕적인 장편이었던 '마왕'과 달리, '피쉬스토리'는 표제작과 더불어 실린 중편과 단편의 모음집 형식이다.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흥미를 느낀 지점은 '동물원의 엔진'이 재밌는데 '새크리파이스'가 '동물원의 엔진'보다 낫고, '피쉬스토리'가 '새크리파이스' 보다 낫고, '피쉬스토리'보다 '포테이토칩'이 나았다는 점. 즉 모두 괜찮은데 갈수록 책장이 잘 넘어간다.
이 재미의 요소들은 각 소설마다 다른데, 나름 추리 형식을 띄고 있는 '새크리파이스'의 허풍스러움이나 시간대를 오가는 절묘한 연출법의 '피쉬스토리', 어딘가 '마왕'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기운을 닮은 '포테이토칩'의 모습 등에 기인하다.
여전히 앞날을 기대하고픈 젊은 작가인데 고맙게도 덤으로 실린 인터뷰와 사진이 그런 기대를 부추긴다. 인터뷰를 읽어보니 다소간 작가의 문체와 생명력을 무디게 할 일일지도 모르는데 (만화 잡지 아니던가) [모닝]에 편집기자와 협의하에 연재소설을 게재하(려)는 모양이다. 이런 젊은 작가의 상상력과 재기가 시스템에 무뎌지지 않길 바랄 뿐이며 이어질 책들도 기대를 품어본다.




덧글
요나 2007/07/01 00:55 # 삭제
오오- 새 책이 나왔군요!! +_+저는 '사신 치바'가 '마왕'보단 재밌었는데 ㅋㅋ
'칠드런'과 '중력 삐에로'는 그냥저냥. 훗!
요거요거 또 호기심이 울끈불끈!!
내일 '요츠바랑'도 사러가야 하는데 ㅋㅋㅋ
렉스 2007/07/02 10:09 #
요나양 / 두권 다 사는거란다. 음화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