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27일
Smell Like Otaku Sprit
1. 어떤 고백 :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3015&article_id=48308
이런걸 보면 엉뚱한 생각이 한 토막. 오늘 생방송 아침 어쩌고를 보니 당구장에 설치된 불법 사행성 게임에 한 두시간에 20만원 날리고 그런 것보다 이런 취미가 낫지 않냐고 힘없는 항변을 해본다.
왜 힘없는 항변인고 하니 이 취미도 잘못 빠지면 뭐 소비지향 인간이 되는 구렁텅이라서리. 허허. 아무튼 아무리 이런 고백이 쌓여도 일정 부분 한계가 있고 보따리장사를 넘어서기는 힘든 듯.
2. 1에 이은 소식 한 토막. 연말 MG는 결국 유니콘이 되는구나. 진행중인 소설판 기체를 - 물론 일러스트 작가와 메카닉 디자이너의 이름발이 있다만 - 턱하니 MG로 발매하는 호기로움은 불가사의 그 자체구나. 더블O(오) 관련 상품들의 홍수에 은혜로운 소식이기도 하다만, 참 그 의중은 알 수 없구나의 반복이다.
이렇게 의외의 작품을 한두개 중간에 박고 다시 UC계 특히나 퍼스트 시대로 울궈 먹는다의 법칙은 영원하겠지만 의외성은 놀라웠다. 이렇게 쓴다고 UC만세, 비공식 설정 및 낑구기 기체는 즐 이런 사람은 아니라고 덧붙여야 하는 것도 고역인 듯 하다.(내가 하이뉴 산거 보면 모르겠나) 말 그대로 뜻밖이라 재미나기도 했단 소리다.
3. 2에 이은 이야기. 그건 그렇고 달롱넷은 왜 요즘 디아블로2가 인기인가; 건프라러들의 숙명은 디아블로2 다시 하기인가=_=;; 좋은 게임이기도 하고, 요즘 사양에서는 아주 만만하게 잘 굴러가기도 하고, 우의를 다지기 좋은 게임이기도 하고=_=; 여러 요소들이 있다만.
첨부하자면 난 달롱넷 회원은 아니다. 어떤 분이 소개시켜주면 가입도 가능하다고 한걸 됐다고 한 적이 있다. 결과적으로 그런 대답을 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한 대목이 훗날 100번째 MG 발표로 턴에이 건담이 발표되었을 당시였다.(당시였다고 하는게 우습군. 올해 일이었다)
암튼 당시 20대 30대 남성 회원들이 주류를 이루는 게시판에서 자기가 원하던 기체가 발매되지 않았다고 서로 맘상하는 소리나 적어대는 꼴이 꽤나 가관이었던 기억이 난다. 취미생활에 목숨 거는건 좋은데 좀 최소한의 겸양 같은건 필요하지 않나.
4. 1.2.3과 아무 관계 없는 추석 결산 외전
- 사촌조카가 무한도전 중 누굴 제일 좋아하냐고 묻자 '정형돈'이라고 답해 버렸다.
- 어머니는 무한도전이 재미없단다.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 자형은 매주 무한도전이 시작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하하하 웃으며 보시고 한주 간의 시름을 덜고 주무신단다.
- TV에 나오는 윤아를 보고 조용히 '윤아짱'이라고 말했다가 사촌조카에게 들켰다.
# by | 2007/09/27 11:34 | _속하기를 거부하며 | 트랙백 | 덧글(10)















4-1. 제 남친도 정형돈을 제일 좋아합니다. 전 박거성 흐흐.
4-4. 악!
보면서 예쁘네, 진짜 예쁘네, 하고 감탄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뭐 어디서 웃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사은님 / 4-1. 조카도 박거성이 제일 좋다더군요. 일등 공신!
Run192Km님 /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는데... 간혹은 혼자 좋아했을 때가 행복했;;
라브리에님 / 사실 모든 게시판에 필요한 부분이죠.
...라기보단 세상에 있는 모든 게시판이 사라지면 좋겠...캬캬.
(아바마마는 절대 무한도전이 시끄럽고 재미없다고 하십니다만...)
무모한 도전시절, 집에서 마마님과 함께 낄낄대며 즐거워 했었는데
전국민의 폭팔적 사랑으로 네이버 연예뉴스란에 날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걸 보면
저또한 어쩐지 혼자 좋아하던 시간이 행복했더라는 생각도 잠깐 듭니다. ㅡㅡ;;;;
아무튼 축구 중계를 빼곤 유일하게 시간 맞춰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랍니다. ㅋㅋㅋ
히치하이커님 / 아직까진 완전소중인데 끝까지 이럴 수 있으면 좋겠어요. 흐흐.
처음엔 엄마가 보시는걸 불편하게 여겼더랬죠.
지금은 저보다 더 웃습니다. 캐릭터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어제 남자친구랑 전화했는데 무한도전애기를 했더니 그 사람도 유일하게 보는 오락프로가 무한도전이래요.
겉으론 웃고 있었지만 속으론 흠칫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