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이 안 그래 - 이승환

그 흔하디흔한 행복하라는 착한 작별인사를 해 주기엔 내 맘이 안 그래
그 때 난 무섭고 또 네가 미웠어

청춘을 허비했다는 생각이 말로 되는 건
그 시간동안 너무도 서롤 알아왔던 탓

차라리 모든 게 거짓말이라면
모자란 사랑이 내 몫이 아니라면
내 헌신이 내 진심이 너에겐 불편했구나
헌신이 진심이 너에겐


미안하단 말 듣는 거 싫은 거 알아
함부로 억지로 그러지 않아...
근데 내 맘이 안 그래
어쨌든 고맙고 또 고마웠으니

추억으로 가장한 벅찬 시간속의 우리
떨치지 못하는 어쩔 수 없는 나란 사람

못 다한 내 사랑에 보낸다
I loved you 치밀어 오르는 내 슬픔에 바친다
내 눈물이 내 노래가 너에겐 곧 나였다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못 다한 내 사랑에 You were my hunger
치밀어 오르는 내 슬픔에 바친다
내 눈물이 내 노래가 너에겐 곧 나였다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그래도 내 맘이 안 그래

I love you



짧.1) 단 5장에만 들어있다는 '백스테이지 패스권'은 물론 당첨 안 되었음. 누가 행운의 주인공일지.
짧.2) 히든 트랙 없음. 얄짤 없음. 흐흐.

전작 [환타스틱]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가 그랬듯, 이번 앨범의 '내 맘이 안 그래'도 후빈다. [카르마]의 '심장병'이 사실은 제목만큼 그렇게 아프진 않았던 트랙이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시간 이후 그의 노래는 절절하다. 그리고 힘과 호소력이 있고... 현악 사용에 관해선 이젠 국내 지존급이랄까.(앨범의 마지막 트랙은 이승환의 발라드 치고도 꽤나 이채롭다. 이런 분위기도 가능하구나 싶은) 아무튼 마음을 흔든다. 사연 있는 이들이라면 'You were my hunger'라는 가사가 나오는 부분에선 사격을 당한 기분이 아닐까.

같이 도착한 김영하의 책 제목 [퀴즈쇼]가 생각해보니 이승환의 앨범 [카르마]의 수록곡 중 제목이 같은게 있었다.

관계없는 여담.1) 덱스터, 허니와 클로버 하하 재밌군.
관계없는 여담.2) '그 일'에 대해서 '후련했다'는 어떤 분의 응원 들음. 똥개는 짖어도 철마는 이렇게 달릴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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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렉스 | 2007/11/03 02:41 | └post_HUMAN | 트랙백 | 덧글(14)

Commented by 레이나도 at 2007/11/03 02:44
허니와 클로버는 쥐꼬리만한 공익요원의 급여를 몽땅 DVD사는데에 쏟아붓게한 작품입니다. 아 옛날이여 (...)
Commented by 스칼렛 at 2007/11/03 08:19
어제 러브레터에서는 그대가 그대를- 을 락 편곡해놨더군요. 개인적으로 취향이었습니다...
Commented by totheend at 2007/11/03 09:24
지금 CD 수령하러 나갑니다. 설레입니다~
(그 시간 이후에 이승환의 노래가 절절하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Commented by Bud양 at 2007/11/03 10:33
어제 럽레터에 나오시던데...
.. 이제 환장갤에서 놀아볼까 생각중인<--
Commented by 네르 at 2007/11/03 11:52
후벼파는 트랙이 있군요.
전 스트리밍 사이트에 올라올때까지 기다려야해서...궁금해요 -ㅁ-
Commented by 버섯돌이 at 2007/11/03 16:50
나왔군요..
Commented by 하늘처럼™ at 2007/11/03 20:02
아~~ 나도나도.. 사야겠어요..
흐윽.. 갖고 싶다 갖고 싶다..
Commented by ☆션☆ at 2007/11/03 22:42
백스테이지 패스 없더군요. 흑흑...
그런데 전 스트링 쓰는게 쪼끔만 더 풍성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트링이 날카롭게 표현된 느낌이랄까...
하지만 날카롭게 잘라먹는 스트링이 오히려 가사의 의외의 아픔을
더 절절하게 표현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는것 같고...
그나저나 좀 살아본 사람들만 이해한다는 가사라는데....
어찌 저런 가사를 써내는지, 가뜩이나 가을 타고 있는데 아주 미쳐버릴 지경입니다. ㅡ_ㅡ;;;;

그나저나 같이 받은 포스터 들고 좋아하다가 사무실 사람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 ㅡㅜ
Commented by 韓浪 at 2007/11/04 20:20
엇...더 이상 CD로는 곡발표를 하지 않겠다더니 또 냈내요. 역시 이승환도 CD의 맛을 버리긴 힘들었나 봐요.
Commented by 샤리 at 2007/11/05 00:41
음음.. 그 시간 이후 정말 절절함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들으면 우울해집니다. 굉장히 슬퍼져요..
Commented by 렉스 at 2007/11/05 08:39
레이나도님 / 이제 레이나도님의 메신저 메뉴 사진에 그 캐릭터를 박았는지 나름 이해가 갑니다.

스칼렛님 / 언제부턴가 그 편곡으로 부르더군요. 허허

totheend님 / 잘 들으셨나 모르겠군요^^)

Bud양님 / 여전히 마이크 붕붕 돌리시고 흐흐

네르님 / 아...현해탄.

버섯돌이님 / 그렇습니다...

하늘처럼™님 / 영업렉스 통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허허

☆션☆님 / 확실히 인터뷰를 한 그에게 들어보니 현악 편곡에 대한 자부심은 확실한 듯 하더군요. 다섯 곡 안에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여러 일면을 담아낸 것도 좋더군요^^)

韓浪님 / 그 말이 거짓말이길 원했죠. 다행스럽게도...흐.

샤리님 / 아픈데 곡이 좋은 아이러니...
Commented by devi at 2007/11/05 16:23
구입하고 싶었던 앨범인데..
이번에는 스트리밍으로 들어야 겠네요 ㅠㅠ
Commented by 미스템버린 at 2007/11/05 16:33
나 오늘 집에 가면서 살거에요!! 기도해주세요!!
복권 500원짜리도 당첨돼본적 없는 박복한 인생이지만 ㅋㅋ
노래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되고 벅차요. 벅차!!
Commented by 렉스 at 2007/11/06 10:11
devi님 /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죠 ㅜㅜ)

미스템버린양 / 으하하. 당첨이 안되었을 것 같은 강력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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