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5일
1214~15 : 눈발과 유니콘
직원 집들이가 있었다. 그런 기분이 있다. 직원과 그 어떤 감정도 없지만 그 자리에 참석하고 싶지 않은 기분. 정상적인 사회인의 정신이라면 시간을 빼서라도 참석을 하는게 맞겠지. 그런데 다른 핑계를 대고 그 자리에 빠진 사람 중 한명이 되었다. (안 그래도 예상했던 한소리 잠시 흘려넘기듯 듣고) 맘에 걸리는 기분에 금요일 저녁은 좀 가라앉은 상태가 되었는데, 남은 직원들 야근 끝나고 나간 뒤 5분 후 문을 잠그고 밖을 나서니...
하얀 솜덩어리들이 자잘하게 떨어지는! 그것들이 더욱 굵어져서 입가에 묻고 후두둑 온 몸을 덮는다. 이 멋진 기분에 대기한 듯 마침 박정현의 음반이 CD 플레이어 안에 있다. 10번 트랙을 재생시키며, 예상했던 기분을 만끽한다.
집에 들어오니 유니콘이 도착해 있다. 카토키 하지메는 왠지 자신만의 퍼스트 건담을 가지고 싶었던 듯.(물론 카토키 버전 퍼스트는 따로 있다만, 유니콘은 왠지 카토키의 최근 비전이 극대화된 무엇 같다) 그의 야망이 서린 백색 킷에 또 한번 기분이 들뜬다. 다른 녀석들은 왠지 스타워즈 사운드트랙을 들으며 만들고픈 기분을 들게 하는데, 이 녀석은 어쩐지 반지의 제왕 사운드트랙이 어울릴 듯 하다. 응 왠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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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12/15 01:03 | _일기를 빙자하여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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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obat님 / 음 다양성은 존중받아야 할 일이죠.
알트아이젠님 / ><) 초회한정판...들어도 두근거리는 단어 아니던가요. 흐흐.
요나양 / 기분이 Jazzy더냐 ㅎㅎ
그런데 유니콘의 형식번호 RX-0을 보면 좀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