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복을 빕니다.

이문세 4집은 제 인생 최초의 '완벽한 의미의 앨범'이었습니다.
그 앨범의 전곡을 만든 명장 이영훈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나의 마음 속에 항상 들려오는
그대와 같이 걷던 그 길가에 빗소리
하늘은 맑아있고 햇살은 따스한데
담배연기는 한숨되어
하루를 너의 생각하면서 걷다가 바라본 하늘엔
흰구름 말이 없이 흐르고 푸르름 변함이 없건만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너는 무슨 말을 했던가
어떤 의미도 어떤 미소도 세월이 흩어가는 걸
어느 지나간 날에 그날이 생각날까
그대 웃으며 큰소리로 내게 물었지
그날은 지나가고 아무 기억도 없이
그저 그대의 웃음소리뿐
하루를 너의 생각하면서 걷다가 바라본 하늘엔
흰구름 말이 없이 흐르고 푸르름 변함이 없건만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너는 무슨 말을 했던가
어떤 의미도 어떤 미소도 세월이 흩어가는 걸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너는 무슨 말을 했던가
어떤 의미도 어떤 미소도 세월이 흩어가는 걸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너는 무슨 말을 했던가
어떤 의미도 어떤 미소도 세월이 흩어가는 걸

트랙백

  • 이영훈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2008/02/15 08:33 #

    다 타버린 숭례문에, 지 자식을 불태운 계모에, 어이없게 빨리 떠나신 김창익님 소식에...정초부터 심난한 일들의 러쉬입니다. 맙소사...오늘은 출근했더니 이영훈 선생님의 별세 소식에 뒤통수 강스파이크로 제 눈알이 튀어나오게 합니다. 앞선 사람들 보다 좀 더 애정이 있어서 눈물까지 핑돌았습니다. 이문세 3집 (1985) 이때부터 이문세라는 가수가 슬슬 발동걸렸던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 난 국민학생이었구나...) 제 블로그를 통해 자주...... more

  • 이영훈, 별이 되어 하늘 갔네 2008/02/14 10:58 #

    謹弔 이영훈(1960-2008) 또 한 사람이 별이 되어 하늘 갔네 김창익에 이어 이영훈도 하늘 갔다. 그곳은 평화로울까. 생명연장, 100세를 외치는 세상이건만 이들이 반생애에 머문 이유는 무얼까. 내 슬픔이 하늘만큼 인데, 유족들의 심정은 찢어지고, 찢어지고, 또 찢어지겠지. 음악을 듣고 기쁨만 얻을 수 알았다. 좋아하는 만큼 슬픔도 같구나. 많이 슬프다. ... more

덧글

  • hkmade 2008/02/14 10:43 #

    아 결국 돌아가셨군요. 이문세님의 마지막 그와의 병문안 기사가 생각이 나는군요. 나의 중학교 까까머리 시골소년을 사로잡았던 3대 천왕중의 한분.(박남정,이문세,이지연) 그때의 음악을 만드셨던 분이셨군요.
  • 음반수집가 2008/02/14 10:57 #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원통할 따름입니다.
  • PolarEast 2008/02/14 11:06 #

    아아 이런...
    이제 이문세 씨의 차기 앨범은 완전히 다른 노래가 되겠군요...
  • beatweiser 2008/02/14 13:07 # 삭제

    그저 슬픕니다....허허.
    무슨 시즌인가 봐요.
    이렇게 하나 둘씩 떠나들 가시는 걸 보니.
  • ☆션☆ 2008/02/14 13:24 #

    땅고마시절, 그 엄청난 음악을 듣고 참 많은 감동을 받았었는데...
    너무 젊으신 나이에 가셔서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명복을 빕니다.
  • 다이고로 2008/02/15 08:36 # 삭제

    '그녀의 웃음소리뿐' 이 어제는
    '그의 웃음소리뿐' 이었네요...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 렉스 2008/02/15 10:16 #

    hkmade님 / 전 이문세의 노래가 국민학교 6학년과 중학교 초입을 지배했죠....아...

    음반수집가님 / 윤일상과 황성제의 시대지만...

    PolarEast님 / 이영훈이 없던 시절의 음악도 괜찮은게 분명 있었긴 했지만...
    제게 이문세의 음악은 곧 이영훈이라....네 그렇죠....

    beatweiser님 / 이제 다른 세대로 진입했다는 증거 같기도 합니다...

    ☆션☆님 / 다시 한번 명복을...

    다이고로님 / 그대는 무슨 말을 했던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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