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10일
어톤먼트

여러 논란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언어예술은 영상예술 보다 표현의 영역이나 상상력의 안팎이라는 영역에서 우위일 것이다. 이 우위를 점거한 언어예술을 영상예술로 옮기는 과정상의 컴플렉스에 대한 고백이랄까.
시선과 사건은 인물들의 입장에서 중첩되고 어긋나고 여기서 오해는 발생한다. 그리고 인물들의 의지는 우리가 보는 영상의 내러티브를 조정하기에 이르는데....
역시나 약간은 내 체질은 아니었을까. 좀 갑갑하게 막힌 듯한 영화의 양식미는 나에게 졸음을 유도했다.(변명하고는) 5분 롱테이크 장면은 다시 보고플 정도로 참혹하게 인상적이었지만 영화에 대한 전체적인 호감으로 이어지기엔 다소간 이질적이었다. 게다가 마지막 장면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안 그래도 된다'.
# by | 2008/03/10 12:16 | [집히는대로 영화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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