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얀과 에베레스트에 이은 동대문역 - 동묘앞역 사이의 인도.네팔 음식 전문점 뿌자입니다. 마침 찾아간 시간이 조용했고, 앞에 말한 두 식당과 달리 유달리 친절함이 안 배인 무심한 서비스를 펼쳐서 오히려 점수를 딴 경우입니다. 그런 무심한 서비스 상당히 좋아합니다.
여전히 그쪽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왔지만 들순이에게 시각 전담 시키고(...) 조용히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죠. 무엇보다 동대문쪽 음식점들은 S대 앞 페르시아 어쩌고 그런데보다 인테리어가 유난스럽지 않아서 좋더군요. 아 거긴 정말 악몽이었어요. 다시는 안 갑니다.
스페셜 세트를 시켰습니다. 맨 왼쪽이 일종의 한국 콩비지의 커리 버전 같았던 콩 커리, 중앙이 상당히 알찬 맛의 감자 커리, 오른쪽이 고집 있는 맛(이런 맛 좋아하죠)의 양 커리입니다. 중앙을 장식한 것은 각각 다른 양념으로 만든 닭요리에요. 콩 커리는 단독으로 먹으면 조금 맛이 약한데, 성향에 따라 다른 것과 배합해 드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런데 이런 텁텁함이 취향에 맞는 분도 계실거에요.
아 밥의 찰기는 히말라얀의 흩날리는 밥과 일반 쌀밥의 중간정도 였어요. 히말라얀이 새삼 그립더군요. 그 매력에 빠졌나봐요.
돼지고기=닭고기 > 소고기 취향의 인간에겐 은혜로운 닭요리들.
콩 커리 보다 역시 인기가 좋았던 것은 감자 커리와 양 커리 냠냠. 고집이 있으되 드세지 않고, 매콤하되 유난스럽지 않은, 좋은 기억을 남기기에 충분한 맛의 톤이었달까요.
역시나 세트 요리에서 난을 빼놓을 순 없겠죠.
큰 맘 먹고 음료로 시켜서 입가심의 마무리를 했던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ㄱ 식당! 음식 탐방의 길은 아직 멀었(?)습니다. 조선족 음식점에 양고기 전문점 등등...하하;; 그래도 당분간 이 카테고리엔...
개발 소식을 담을 듯. 다음 포스팅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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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히말라얀(http://trex.egloos.com/3769531)으로 시작해, 에베레스트(http://trex.egloos.com/3738728), 뿌자(http://trex.egloos.com/3748981)로 시작된 인도.네팔 음식 전문점 나들이가 [겅가 저무나]로 마무리 되었습니다.하지만 사진은 모두 망쳐서 남은게 없...OTL에피타이저로 시킨 쌀가루와 ... more
계산서 보고 휘청했습니다..
둘이 먹은 것 치고는..너무 과해서 말입니다..ㅋㅋ
메모 해둬야 될 것 같습니다..ㅋㅋ
렉스님 오늘도 좋은 하루입니다..
확! 즐겨찾기에서 빼뿌리까부다!!!!!!!! 라고 해봤자. 겁 안낸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ㅅ;
그런데 강가도 걍 괜찮아요. 가격은 비싸지만, 분위기 잡고 데이트하면 강가도 좋죠. 강가는 위치를 고려해보면 걍 합리적인듯 @_@
생각해보니 ㄱ 모 식당이 강가가 맞다면 전에 n 모 마님이 한번 손붙잡고 데려가 주셔서 얻어먹은 적이 있는데 의자를 빼 주는 서비스를 처음 받아서 감동하고 가격에 다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헤헤
버섯돌이님 / 에베레스트보다 좋은 곳은 많(?)습니다!
요나양 / 내 블로그는 접속만 하면 즐겨찾기가 되는 애드/스파이웨어가 깔렸지.(거짓부렁)
Kafesaurus님 / 정확히 탄두리가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차린대로 먹는 성격이라서. 하;;
macroeco님 / 강가에 대한 판단은 신중하게 내려야겠군요. 감사해요. 흐.
메피스트님 / 저 날개 보는 기분이 흡족하죠.
정worry님 / 히말라얀 > 뿌자 > 에베레스트 순이에요. 저는 흐흐.
魔神皇帝님 / 외식 산업의 어두운 면이죠 ㅜㅜ)
미리내님 / 유창한 대화에 스타성까지 겸비한 사장님이죠. 하하;;
의자를 빼주는 서비스라! 점점 가기 두려워지는군요. ㅜㅜ)
라우비님 / 아무리 정통을 내세워도 사실 좀 토착화된 맛이긴 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