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장마철이긴 하지만 비 가뭄 장마철로 명명되었더군요. 맑음이었습니다.
들순이 덕에 알게 된 올림픽공원, 참 맘에 드는 곳입니다. 넓고, 인간들 복작거리지 않고, 녹색이 많아서 좋습니다.
친환경을 내세우는 주거단지 광고 같은 광경의 사진들도 우연찮게 나오는군요. 정작 공원 너머 저 건물들을 보면 깝깝시럽긴 하지요.
녹색이다. 녹색이다. 좋구나. 생각해보면 이 맑음도 밤새 내린 비 덕에 가능한 것이었군요.
렉스 황제는 올림픽공원 행차시에 목도 마르고 배도 고파 이 근방의 달팽이 24만 마리를 포획하라고 명하였으나, 들순 부대는 한마리만 포획하여 이에 황제는 진노하였다고 합니다.(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 요즘 빠진 탓인 문장입니다)
아무튼 들순양 손바닥. 엄지 손가락의 검은 것은 총탄 자국입니다. 용병 시절에...(시꺼)
사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더운 것이지요. 이제 비와 더위가 교차하며 서울이라는 거대한 찜통은 우리를 고기만두로 만들 것입니다.
가까이서는 처음 봤습니다. 역시 촌놈은 이런걸 봐야 합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어르신들 가락이 포스의 균형을 무너뜨리긴 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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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인간들 빠글거리는데는 감점이에요.
그림같은 집만 있으면 남진 선생님의 노래가사가 완성되는군요..
사생대회...또는 단체 졸업사진 찍으러 갔던것 외에는 안가봤네요ㅎㅎ;;
아. 월드컵때 갔었군요. 축구 경기 끝나고. 축하공연보러 ㅋㅋ
벼룩과 모기가 정겹게 노닐던 조직위 사무실... orz
큰 저것! 만 기억나네요..;;
너무 오래됬나봅니다 조만간 한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