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뭉이 사진은 찍기가 참 힘들구나. + 포토 앤 플라스틱




이 놈의 자슥. 얼굴 좀 찍을라치면 고개를 돌리고, 전체를 찍을라치면 내게 다가와 청바지와 운동화를 물기 바쁘구나. 멍뭉이 사진은 찍기 힘든 것이로구나. 연휴 직전 들순이와 센트럴 영풍에서 본 외서 코너의 '애완견' 도서의 사진 작가에게 경의를 표한다.

개에 대한 애호도가 마당개 >>>> 차원의 벽 >>>>>> 미용시키고 염색시키고 뭔 수술 받고 하는 애완개 라서리 간만에 한시간을 마당에서 놀아주었다. 서울 친지분이 큰 댁에서 키우라고 새끼 두 마리 중 하나를 준 모양이다.(나머지 하나는 다른 곳에 또)

진도개라는데 큰아버지는 오시는 손님들에게마다 튼실한 다리 자랑하느라 여념이... 저 녀석이 커서 쫑긋한 귀의 충성스런 진도개가 안되더라도 별 상관이 없을 듯. 암튼 점수 엄청 벌었다. 귀엽고 영리하게 크리라 믿는다.

이름은 초반엔 '진돌이'라고 부르더니 결국 '백도'로 결정.(큰 고모의 반대에 부딪혔으나 묵살=_=;;) 큰아버지의 말씀인즉, 하얀 백자에 '도그, 도꾸'(Dog를 이렇게 발음하셨다=_=;;)라서 백 + 도 란다. 그럼 다음에 올지도 모를 애는 노란 놈이면 황도하면 되겠네?라고 농을 걸었으나 큰아버지는 수긍;;;

아무튼 원래 있던 마당개 '지아'는 '백도'에게 입지를 빼앗겼고, 그에 대한 질투로 사료+우유 식사를 뺏어먹더군. 허허 백도야 잘 커라.

덧글

  • 미리내 2008/09/15 11:56 #

    도꾸라니 어쩐지 정겨운 단어... 백도 하면 펭귄이 떠오르는데요 히히
  • 렉스 2008/09/16 21:44 #

    황도하면 역시 캔이...;
  • 無名공대생 2008/09/15 12:52 #

    귀엽군요. '~'
  • 렉스 2008/09/16 21:44 #

    흐흐
  • 들개 2008/09/15 14:56 # 삭제

    아우 강아지의 벼락 같은 귀여움이란...
    특히 저 쌍꺼풀과 흰 속눈썹이 죽음입니다.
    끝에서 세 번째 사진ㅠㅠ
  • 렉스 2008/09/16 21:44 #

    훔쳐다주지 못해서 미안 ㅜㅜ)
  • ☆션☆ 2008/09/15 17:00 #

    아, 너무너무 귀여워요.
    웃음이 절로나는 멍뭉이!
  • 렉스 2008/09/16 21:45 #

    아 보기만 흐뭇했습니다. 쓸데없는 잔소리를 상쇄시킬 정도였죠. 흐흐.
  • Run192Km 2008/09/15 17:00 #

    저도 마당개를 제일 좋아라 합니다.
    개는 밖에서..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ㅎㅎ
  • 렉스 2008/09/16 21:46 #

    그렇습니다. 개는 밖입니다. 안에서 소파에서 돼지처럼 먹여봤자.
  • 사은 2008/09/15 18:28 #

    아 귀엽습니다. ㅠㅠ 개에 대한 렉스님의 애호도가 저와 흡사함에 기쁨. 개인적으로 요새 길거리에 그냥 돌아다니는 개가 한 마리도 없는 것이 억울합니다. 감자탕집가면 개들하고 노는게 밥보다 좋은디...
  • 렉스 2008/09/16 21:46 #

    한국에서는 돌아다니는 개들을 죄다 잡아서 모란시장에 가둬놓고 먹거리로 팔고;;OTL
  • 유카 2008/09/15 20:46 #

    으하하하

    멍뭉이의 매력이란 저 두툼한 앞발이랄까요 >_<
    으헤헤헤헤헤
  • 렉스 2008/09/16 21:47 #

    두툼한 발바닥><) 으하하.
  • nuki 2008/09/16 08:59 #

    고등학교 시절에 사진의 '백도'와 거의 흡사한 백구 한마리를 키웠던 적이 있었어요.
    1년 반 정도 정말 애지중지 키웠었는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다른 분께 맡길 때 얼마나 속이 타던지...
    갑자기 옛생각이 나네요... (포키야아아아아아~~~ ㅜ.ㅜ)
  • 렉스 2008/09/16 21:47 #

    아이코 정감있는 이름이군요. 포키이이...
  • 다이고로 2008/09/16 09:14 #


    캬하하하~ 어감 좋네요!!!!!!!!!! 멍뭉이~!!!!!!!!!!!!!!


  • 렉스 2008/09/16 21:47 #

    제 취향은 아무래도 고양이 보단 개 같아요. 흐
  • dARTH jADE 2008/09/16 22:56 #

    아이고 귀여워요
  • 렉스 2008/09/17 12:21 #

    헤헤 백도도 좋아할거에요. 그 말씀
  • 헤드위그 2008/09/17 01:40 #

    멍멍이의 매력이란, 멍한 눈빛과 오물조물한 저 입술 아니겠습니까!
  • 렉스 2008/09/17 12:22 #

    밤에 볼땐 갑자기 으르릉대더군요. 나름 혈통 자랑?
    그러다 이내 다시 낑낑 멍뭉이 모드가 되더군요^^
  • metal_baby 2008/09/26 03:13 #

    우왕 깨물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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