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CD/DVD 떨이 이벤트 물품이 도착했는데... [집히는대로 앨범담

넵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요즘 알라딘의 도서 배송에 관한 몇몇 불미스러운 건 몇개를 들어서 걱정했는데 무사히, 그것도 하루만에 도착했네요.
오늘 오전에 다시 그 판매 페이지 가보니 팝CD는 한 페이지당 '100개씩 보기'로 하니 총 70개 페이지가 나올 정도로 엄청난 분량이긴 하더군요. 저같은 이지 리스너의 소양으로서는 알 수 없는 밴드도 많았지만, 게펜 레코드 이전의 에어로스미스 앨범, 테드 뉴전트, 새미 헤이거, ZZ TOP, 인엑시스 같은 유수의 팀들도 많았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나인 인치 네일즈의 [March of the Pig] 품절이 아쉬울 정도로...

아무튼 도착한 앨범은 애즈 아이 레이 다잉의 [Shadows Are Security]와 인 플레임즈의 [Soundtrack To Your Escape (+DVD 포함 한정반)]이었습니다. 워낙 페이지가 많고 소양의 폭이 좁으니 일단 품절되기 전에 바구니에 담고 결제하기에 바빴던 결과랄까요. 나름 만족은 하고 있습니다만, 턱없이 싼 가격에 대한 찜찜함에 오늘 찜찜함 더 추가가 되었습니다.

인 플레임즈의 반이야 성격상, 그리고 페이지에 명기된대로 드림온 레코드 발매의 라이센스반이었습니다. 그런데 애즈 아이 레이 다잉의 반은 구매 페이지에선 수입반으로 명시되어 있었지만 받아보니 한글 해설지가 버젓이 있는 도프뮤직 발매반, 즉 라이센스더군요. 수입반 아니면 구려서 안 들어요 같은 소릴 뱉는 사람이 아닌 단순한 인간이라 상관은 없는데, 밀려오는 주문에 신속한 처리를 한다고 그저 집히는대로 넣어서 보내준 모양이군요. 참 뭐랄까. 이렇게 대접받을 앨범은 아닌데 - 물론 이 장르에 대한 강한 애호를 지닌 이들에겐 성향상 가벼운게 싫을수도 있지만, 그건 아무튼 취향 문제고 - 손쉽고 싸게 이렇게 손에 집어도 될까하는 찜찜함이 들었습니다.

이벤트에 참가해 목록 뒤지고 구매한 것 자체가 그런 일의 동참일텐데 별소릴 다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게다가 지금 실시간으로 작성하며 앨범을 잘 듣고는 있지만요. 그동안 고생하며 수입반 구한다고 비싼 댓가 치른 몇몇 앨범들의 은혜갚음이려니 하기도 그렇고... 요즘 매체를 값을 치르며 듣고 보는 행위에 대해 자잘한 고민이 느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가벼워도 될텐데 말이죠. 무슨 자격지심인 모양입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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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니 이글루스 개편해 있군요. 역시나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소통의 공간! 이글루스 마이에서는 나와 비슷한, 관심사가 유사한 블로그를 엄선하여 추천합니다

네. 추천은 내가 한다 고마.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하필이면 추천 1위 블로거가 제가 자주 표현하는 '인기 블로거라는 허명 아래의 허접데기'라서. 후후.(라고 웃고 혀를 찬다) 물론 바로 삭제했습니다.

덧글

  • 히치하이커 2008/10/16 23:14 #

    가서 보니 내일이면 받을 수 있겠더군요. 캬캬캬.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십대 초반에 몇 번 그런 것을 제외하곤 한 번에 스무장이 넘는 시디를 지른 적이. 그래봐야 가격은 수입반 몇 장 사는 것 밖에 안 되지만요. ㅡ0ㅡ;;

    애즈아이래이다잉은 제가 들르는 모든 음반몰 위시리스트에서 계속 썩고 있는 음반인데 여기서도 인연이 안 닿는군요. 콜록. 암튼 렉스님 덕분입니다. (웃음)

    덧_이글루스 마이 개편은...좀...병맛...이네요...
  • 렉스 2008/10/17 09:51 #

    아이쿠 지기님 블로그에서 덧글 보니 히치하이커님도 갯수로는 만만찮게 지르신 모양이군요. 하하.
    / 덧. 볼수록 미워지는 페이지라니 이거 참 난감;;;
  • 미리내 2008/10/17 00:02 #

    작년에 수입반 50% 할인 이벤트 할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사실 이건 이래저래 좀 복잡한 문제이긴 한데.. 오아시스 앨범을 구입했었는데, 수입반이라고 등록되어있었던 상품이 알고보니 부클릿은 수입 + CD는 국내제작; 이었던 상품이었거든요. 근데 그게 아마도 초회한정 비슷하게 나와서 유통되었던 물건이고 '정품' 인건 확실한데 뭐 엄밀히 말하자면 국내생산이 된거니 라이선스가 맞겠죠. 어쨌든 반품할거면 무료로 해준다고 나중에 사과메일도 오고 그러더라고요 .. 뭐 저는 그냥 '이게어디여' 하고 넙죽 받아서 잘 듣고 있지만요.

    여튼 저두 이번에 정말 찾던 앨범을 엄청 저렴하게 구입해서 좋긴 한데 한편으로는 뭔가 찜찜하기도 하고 이런 떨이세일이 좋은걸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유우. 그냥 좋게 생각하기로 ㅠㅠ
  • 렉스 2008/10/17 09:52 #

    저도 그냥 좋게 생각하는게 낫겠다 싶어요 ㅜ.ㅠ)
    그 재고 창고에서 바쁘게 이것저것 꺼내고 똑같이 취급하는 광경은 생각하면 슬프지만...에휴;
  • 편지 2008/10/17 00:20 #

    저도 추천 블로거 1위는 아니지만 제가 싫어하는 ㅇㅇㅇ분이 있으시길래 과감히 삭제했지요.
  • 렉스 2008/10/17 09:53 #

    저 역시 누군가에겐 그런 대상이 되겠다는 생각이 분명히 들지만....아 할 수 없는거 같아요.
  • 의명 2008/10/17 08:55 #

    추천 블로거, 삭제가 가능합니까? 저도 눈에 거슬리는 사람이 계속 있거나 추천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계속 있는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 렉스 2008/10/17 09:54 #

    마이 > 추천 블로거 [관리] > 또 그 페이지에서 [관리] 버튼 찾아서 처리하면 됩니다.

    허허..쩝;
  • 공공의적 2008/10/17 10:00 #

    애즈 아이 레이 다잉은 정말 갈수록 구려지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밴드네요. 저도 저 앨범 가지고 있지만, 그렇게 설레발들을 칠 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최근작은 말 할 것도 없고요. (듣기 전에 초치기)
  • 렉스 2008/10/17 10:13 #

    다 듣고 나서 초치기라 다행입니다 ㅎㅎㅎ
    장점과 구린거 다 알고 들어서 다행이에요 흐흐
  • Run192Km 2008/10/17 22:38 #

    이 와중에 난 As I Lay Dying 정가 주고 샀는데 하면
    막장이지요?ㅡㅜ

    어흑 품절사태..ㅡㅜ
  • 렉스 2008/10/18 00:10 #

    아...안타까운 경우가 이럴 때이죠 OTL;;;
  • 히로 2008/10/25 14:34 # 삭제

    알라딘과 유즈드 폭탄세일을 늦게 알아버렸기에
    혹시나~하고 갔더니..
    역시나~~더군요~!!ㅠ
  • 렉스 2008/10/26 21:31 #

    혹시나가 역시나였군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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