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막상 보니 이걸 어찌 표현해야 할 영화라고 해얄지 모르겠다. 기대한 것과 다른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는데, 그렇다고 이건 실망이라는 것과는 좀 다르고... 예측한 방향성 자체가 없게 만드는 휘황한 구조가 맘에 들었다.
- 걱정했던 것보다 생각보다 대중적인 에센스가 있는 듯 하다. 극장 안을 울리는 웃음소리. 영화 속의 개그들이 대개는 통했다는 뜻인데. 아무튼 다행이다.
- 성적 유머([색즉시공]류 정자 후라이 같이 너절한건 안 나오니 안심해라) 장면에서 여성 관객들의 웃음이 더욱 압도하는 것을 보니 이또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 따지고보면 여성 관객들이 등장인물들간의 파장에 더 공감이 가능할 듯도 하다. 나같은 마초들이 분명히 놓친 어떤 감정의 선이 있을 듯 하다.
- 출중한 학교 안 묘사. 배우들의 연기(공효진 당당한 주연 축하 / 징징 서우 수고 / 방은진 박수 / 코먹은 소리 써클 렌즈 바보 등등), 그리고 뭘 책임지지 않는 편안함 모두 좋았다. 다만 나는 학교 축제 마무리 장면은 그렇게 맘에 들지는 않았던...
- 동행자가 이 영화의 제작자 박찬욱의 영화 중 [사이보그라도 괜찮아] 쪽 같다는 말도 했으니 참조가 될려나. 웃음소리도 있었지만 옆자리 남학생들은 내가 본게 뭔 물건인지 원 툴툴거리는 기운이 분명했다.
- 봉준호 까메오는 너무 쉬운데, 박찬욱 까메오 놓친....OTL;;;




덧글
홍월영 2008/10/17 12:03 #
한 번 봐야겠습니다.
렉스 2008/10/18 00:11 #
넵 좋은 관람 되셔야 할텐데..흐;
유카 2008/10/17 15:22 #
으하하 저 스틸.. 저 스틸!! ㅋㅋㅋ공효진이랑 서우의 표정 둘다 너무 맘에 들어요
전 일단 서우의 뾰루퉁에 한표! (음?)
렉스 2008/10/18 00:11 #
씨네21에서 한 페이지 가득 봤는데 눈을 사로잡더군요. 흐흐
neungae 2008/10/17 15:41 #
홍당무부터 깨물기로 했습니다..ㅋㅋ
렉스 2008/10/18 00:11 #
다음엔 사과 와삭입니까? 흐흐
요나 2008/10/17 18:31 # 삭제
으앙 무척 보고싶은 영화였어요. 벌써 개봉했는줄도 몰랐네요 ^^다음주쯤. 시간 좀 내봐야겠네요 ㅎㅎ
렉스 2008/10/18 00:11 #
건투를 빈다네><)
탄이 2008/10/19 12:13 #
으흐흐...한 번 더 봐야 겠어요. 공효진은 학교 왕따 찐따를 해도 어울리고, '품행제로'처럼 일진을 해도 어울리고, '행복'에서처럼 세련되도 어울리고....하아 귀신같은 사람.
렉스 2008/10/20 10:34 #
[여고고담2]에서 캐스팅했을 때도, 아무도 그런 미래를 생각하진 못했을텐데 말이죠. 대단해요. 흐흐.
주드 2008/10/22 11:04 # 삭제
저는 한 1초간 스쳐간 박찬욱 감독을 본것 같은데 너무 순식간이라 확실치는 않네요.ㅎㅎ암튼 전 이 영화가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드네요.:)
렉스 2008/10/22 13:01 #
그 스쳐간 사람이 박찬욱 맞다고 하더군요. 흐흐.아 못 봐서 아쉬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