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더] : 주먹의 숭고함과 명예에 관한 이야기+
[콘텐더]에 관한 기록 : 1회차 ~ 4회차+
[콘텐더] 파이터.1 : 나지 터핀+
[콘텐더] 파이터.2 : 알폰소 고메즈+
[콘텐더]에 관한 기록 : 5회차 ~ 6회차+
[콘텐더] 파이터.3 : 제시 브링클리+
[콘텐더] 파이터.4 : 피터 맨프레도 주니어+
[콘텐더]에 관한 기록 : 7회차 ~ 8회차+
[콘텐더] 파이터.5 : 앤소니 보산티/이쉐이 스미스앞서 16명이 채운 컨텐더 김나지움. 승리와 패배가 오가는 초반 격전 후에
최종 7명이 남았고 투표로 8강을 나눌 1명의 선수를 투표로 불러오기로 한다.
아흐메드 커도르가 복귀한다. 이쉐이 스미스가 자신의 완력으로 쫓아낸 것이나
다름없는 아흐메드가 다시 복귀하니 마음이 편할리는 없고. 서지오는 호랑이
새끼를 다시 불러온 것이나 진배없는 투표 결과에 어이없음을 표명한다.
다시 강자들의 한판 승부, 컨텐더 8강전이다.
8강 1회전
서지오 모라 VS 이쉐이 스미스아흐메드 커도르에 대한 처단, 앤소니 보산티에 대한 불만 표명 등 이쉐이는 실력 이외에는 내부 평판이 형편없는 캐릭터 중 하나였다. 언제나 불만투성이었으며 도무지 마음을 숨기지 않고 몸을 휘두르는 기질 덕에 제시 등이 질린 상태.
이제 이 캐릭터를 내보내야 할 때가 된 듯 싶다. 분명 몇몇은 그렇게 결정을 한 모양이다. 서지오 모라가 나선다. 어찌보면 둘은 비슷한 타입이다. 긴 팔과 긴 주먹, 기민한 움직임, 약점이 발견되면 서슴치 않고 짓누른다.
일치감치 두 선수 다 기대주였으며,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컨텐더 최강자에 누가 더 근접할 것인지 표면적으로 드러날 것이다. 제시 역시 이것을 알고 있다. 이쉐이를 내보내는 효과 외에 강자 서지오 모라를 기세등등하게 할 부작용도 있을 것이라고. 그러나 지금 당장은 이쉐이가 견디기 힘들다. 매치메이커 제시는 적합한 선택을 한 편이다.
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서지오는 이쉐이를 내쫓았으며,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지적인 파이터 서지오는 피치 못하더라도 제시 등과 친구 또는 적이 될 것이다.
8강 2회전
아흐메드 커도르 VS 알폰소 고메즈 뭔가 시나리오가 개입되어 가는 듯한 컨텐더. 8강 중 아무래도 약체로 판단되는 조이가 '굿가이' 역할을 자처한다. 매치메이커 선발을 위한 게임에서 조이는 피터에게 도요타 벤(도요타는 게토레이, 에버래스트 등과 더불어 컨텐더의 주요 스폰서다)을 양보하며 4강 진입을 위한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조이는 강자들을 조절함으로써 그 와중에 불리한 입장에 처한 파이터와 경기를 가지고자 하는 것. 안 그래도 게임 도중 앤소니가 다리 근육 부상을 심하게 입어, 조이는 노골적으로 제시의 상대가 될 앤소니를 자신에게 양보해 달라고 한다.
이에 대해 제시는 조이를 두고 훗날 역겹다고(디스거스팅!) 표현하고.. 아무튼 인간적 갈등이 표면화 되는 8강 2회전.
매치메이커 피터는 감성적으로는 유약한 캐릭터라 이런 조이의 움직임을 알고도 차마 조이를 경기에 지목하지 못한다. 아흐메드와 알폰소의 경기로 압축.
복귀 후 심기일전 하는 아흐메드와 여전한 행운의 파이터임을 자칭하는 알폰소의 경기. 특히나 실베스터 스탤론은 아흐메드에 대한 신임이 높은 편이었다. 붉은 색 옷을 즐겨입고 좋은 몸을 가진 아흐메드는 그야말로 쇼에 걸맞는 중동 출신 유럽 파이터.
하지만 경기는 노력과 상승세를 숨기기 힘들었던 알폰소의 승리로 돌아간다. 타지에 와서 아는 지인이라곤 애인 정도 밖에 없어 보이던 아흐메드는 라스베가스 파이터가 되겠다는 다짐을 내보이며 또 한번 어둠 속에 사라진다...
8강 3회전
피터 맨프레도 주니어 VS 조이 길버트매치메이커가 된 제시, 예상대로 그는 조이에 대해 벼르고 있었다. 피터로 하여금 조이에 대한 처단을 조정하는 제시. 그렇다면 예상대로 제시는 앤소니와 맞붙는 셈이다.
조이에겐 부담스러운 경기임에 틀림없었다. 다리 부상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앤소니라면 모를까. 세계 랭킹 3위 경력의 피터와의 경기라니. 게다가 피터는 알폰소와의 경기에서의 패배를 극복하고 다시금 제 감각을 회복하고 있었다.
경기는 누가 봐도 조이의 패배임이 확실해 보였다. 그러나 경기 중에도 드라마는 발생하는 법. 초반의 분위기와 달리 조이의 분전이 눈부신 경기였다. 법학도가 꿈이라는 그는 참전 용사인 아버지에 대한 자긍심과 복서로서의 마지막 경력을 담아 피터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데!
결코 밀리지 않았던 몇몇 라운드에서의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고 경기 후 조이는 그답게 솔직히 '얼굴이 너무 아프다. 말을 못하겠어요'라고 토로한다. 그만큼 그로서는 사활을 걸었다.
경기는 결국 점수차로 조이의 패배. 중간에 '굿가이' 이미지로 잔머리를 굴렸던 과오를 덮을 수 있을만치 좋은 경기였다. 알아보기 힘들어질 정도로 뭉게진 얼굴을 숙이며 어둠 속으로 사라진 조이였지만 마지막 분전에 대한 기억은 쉬이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8강 4회전
앤소니 보산티 VS 제시 브링클리'털복숭이'라는 놀림도 받을만치 동료들의 앙금의 대상 중 하나였던 앤소니. 그로서는 이 선택이 두 아이와 어머니를 위한 가투였다. 욕을 먹어도 상관없다. 백만 달러로 그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만 있다면...!
그런데 제시가 이 경기를 앞두고 갑자기 이해 못할 낙천적인 게으름을 발휘한다. 체중 기준인 72kg을 맞출 생각을 않고 아이스크림 등을 섭취하며 뒹굴거리기 시작한 것. 전략인가, 타고난 낙천성인가, 자포자기인가. 이런 그를 두고 앤소니는 더욱 자신감에 불타고, 동료인 피터는 같이 체중감량을 하자고 제안하는데...
경기 직전 겨우 체중 기준을 맞춘 제시, 그리고 이제 다리 부상에 대해선 아무 말을 않는 앤소니.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땀을 흥건하게 쏟아내는 체중감량법을 택한 제시로선 기력이나 지구력이나 앤소니에겐 상당간 밀리게 되어 있었다. 이를 모를리 없는 앤소니는 그의 방식대로 4라운드까지 제시를 요리하는데...
또 한번의 경기 중 드라마가 발생한다. 제시의 한 방이 콘텐더 최초의 넉다운을 만들어낸 것! 카운트 8까지 셀 정도로 제시의 한 방에 그동안의 성과가 어질해진 앤소니. 상황은 그만 역전되고 만다.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다시금 제시의 공략이 이어지고 경기는 중단.
제시가 승리한다.
----------------------------------
자, 이로써 4강 진출자는
'라틴 스네이크' 서지오 모라
알폰소 고메즈
피터 맨프레도 주니어
제시 브링클리이제 이들의 이야기도 종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과연 시저스 팰리스 결승 무대에 누가 올라갈지? 다음 편을 기대......하시긴 하는가?;